시험이야기

교행직 신규공무원의 인수인계는 정말 xx일까??

무루우욱 2021. 4. 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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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행직에 입직한 친구의 왈.... "미치도록 힘들다 후회가 된다" 라는 말이었다. 
교행직이라고 하면 워라밸의 상징과도 같은 삶과 일의 꽃과 같은 직렬이지 않는가? 그래서 물었다. 왜 ??
돌아오는 답은 " 인수인계가 정말 말이 안된다" 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주변에 알아보고 인터넷에 검색하던 중 알게 된 사실 교행직의 인수인계는 정말 xx 이다. 영어로 시작하자면 fxxx 이다. 

과연 이 문제가 내 친구만의 문제일까? 
아니었다. 교행직 신규의 인수인계 문제는 벌써 수년간 지속되오던 문제였다. 신규 공무원들의 의원면직 비율은 놀라울 정도다. 그들의 열정과 의지를 비난하기엔 이미 어려운 수험과정을 몇년이나 버텨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인수인계가 얼마나 뭐 같으면 이런 불만들이 터져나오는 것일까? 

 

교행직의 주된 업무는 학교 회계. 급여업무. 예산 등이다. 교사 업무 이외의 학교의 모든 행정업무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그리고 담당하는 직원의 수는 3~5명인데 신규에 일을 몰아주는 경향도 강하다. 또 일반 회사에선 사수. 부사수 관계에서 업무가 인계되지만 교행직의 경우 정말 맨땅의 해딩이라고 한다. 전임자에게 전화로 물어야 하고 교육청에 전화해서 물어물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주먹구구식의 문제해결 방식에 신규 공무원들은 적지 않게 당황하고 공직에 회의를 느낀다고 한다.

 

이원조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차별을 떠나 가장 그들을 괴롭히는 문제가 개떡같은 업무분장이다. 야근이 자주 없고 민원 업무가 없다는 장점에서 위안을 삼지만 월급에서 강력한 현타를 느낀다고 한다. 물론 많은 장점들이 있고 적응을 하다보면 워라밸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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