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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방콕 지진, 여행가도 괜찮을까? 더 이상 방콕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미얀마지진 분석

by 무루우욱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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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정말 지진 안전지대일까?


미얀마 지진 사례로 살펴본 방콕 지진 위험성 분석

 

2025년 3월 28일, 평화롭던 방콕의 일상이 순식간에 흔들렸습니다.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진앙에서 약 1,000km나 떨어진 방콕의 고층 건물들까지 흔들렸으며, 짜뚜짝(Chatuchak) 지역에 공사 중이던 30층 건물이 붕괴되는 심각한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방콕이 결코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방콕은 그동안 지진과 거리가 먼 도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미얀마 지진 사례를 계기로 방콕 시민과 여행자들은 방콕의 지진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 30~40년간 방콕에 영향을 준 지진 사례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방콕의 지진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짚어 보겠습니다.

 


방콕은 왜 지진에서 완전히 안전하지 않을까?

 

방콕은 태국 중부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직접적인 활성단층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지만, 문제는 방콕의 연약한 지반입니다. 방콕 지반은 두꺼운 점토층의 충적 지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진의 진동이 수 배 증폭됩니다. 이는 멀리 떨어진 지진의 진동이 방콕의 고층빌딩까지도 크게 흔드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2025년 미얀마 지진의 경우에도, 진앙에서 무려 1,000km나 떨어진 방콕에서 고층빌딩이 크게 흔들렸으며 공사 중이던 건물 붕괴라는 극단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방콕이 경험했던 과거 지진 사례 총정리

지난 30~40년간 방콕 지역에서 직접 진원이 된 강진은 없었지만, 주변 국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영향으로 여러 차례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① 1983년 깐차나부리 지진 (규모 5.8)

1983년 4월 22일, 방콕 북서쪽 약 190km 떨어진 깐차나부리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방콕 시내에서도 벽에 금이 가는 등 경미한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② 1988년 중국-미얀마 국경 지진 (규모 7.3, 7.2)

1988년 중국 윈난성과 미얀마 국경에서 연속 두 번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방콕까지 약 1,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방콕의 고층빌딩 상층부가 흔들리는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고층 빌딩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③ 2011년 미얀마 탈레이 지진 (규모 6.8)

2011년 미얀마 샨주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방콕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큰 흔들림을 경험하며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현기증을 유발할 정도의 강력한 장주기 진동이 감지되었습니다.

④ 2014년 태국 치앙라이 지진 (규모 6.1)

2014년 치앙라이 메라오 지역의 지진은 방콕에서도 고층 빌딩의 흔들림을 유발했습니다. 치앙라이에서는 도로 균열과 일부 건물 붕괴까지 있었으나, 방콕은 다행히 경미한 진동으로 그쳤습니다.

⑤ 2016년 미얀마 차욱 지진 (규모 6.8)

2016년 미얀마 중부 차욱에서 발생한 지진은 약 1,000km 떨어진 방콕에서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바간의 유적들이 파손되는 큰 피해를 미얀마에서 입었으나 방콕 내의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⑥ 2019년 라오스 싸이냐부리 지진 (규모 6.1)

2019년 라오스 북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의 빌딩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아침부터 불안을 겪었던 사례였습니다.

⑦ 2025년 미얀마 사가잉 지진 (규모 7.7) – 최근 사례

2025년 3월 최근 발생한 지진은 방콕이 지진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결정적으로 각인시킨 사건이었습니다. 이 지진은 방콕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공사 중인 짜뚜짝의 건물이 붕괴되며 최소 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방콕의 지진 대비 현황은?

 

태국 정부는 점차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방콕 내 15m 이상 건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나, 오래된 기존 건물들은 여전히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콕은 보다 철저한 건축물 안전 점검 및 내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방콕 시민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 거주자와 여행자는 기본적인 지진 대피 요령을 잘 알아야 합니다.

 

 


방콕 지진 사례 및 핵심 요약 (표)



발생일자 진원지 규모 방콕 영향 주요피해
1983년 깐차나부리 5.8 경미한 진동 벽 균열 등 소규모 피해
1988년 중국-미얀마 국경 7.3 고층 빌딩 흔들림 감지 인명 피해 없음
2011년 미얀마 샨주 6.8 장주기 진동, 대피 소동 실질 피해 없음
2014년 치앙라이 6.1 고층 빌딩 흔들림 감지 실질 피해 없음
2016년 미얀마 차욱 6.8 미약한 흔들림 실질 피해 없음
2019년 라오스 싸이냐부리 6.1 고층 건물 미세한 흔들림 실질 피해 없음
2025년 미얀마 사가잉 7.7 건물 붕괴 및 인명 피해 발생 최소 1명 사망, 40여명 부상

이번 미얀마 지진 사례는 방콕이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명백히 보여주었습니다. 여행자와 시민 모두 지진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한 방콕 생활과 여행을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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