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oo.gl/maps/7GeckPQ19JzRSpEF9
오늘 방문한 곳은 일본 라멘의 정수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치란 라멘" 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일본 여행을 가는 분이라면 무조건 들리는 곳이다.
사카에역 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있고 나고야에는 나고야역. 사카에 2 지점. 총 3개의 이치란이 있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에서 시작됐고 꼬릿한 냄새와 특유의 깊은 육수. 쫄깃한 면발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론 이치란 라멘과 잇푸도 라멘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기호에 맞게 재료의 양. 맵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이치란이 조금 더 우리 입맛에 맞다. 돈코츠 라멘의 입문과정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도 없고 한가하다. 이치란 매장에선 밀키트. 봉지 라멘을 판매하고 있다. 맛이 매장에서 먹는 것과 거의 흡사해서 선물이나 쇼핑템으로도 추천드리고 싶다.
이치란은 자판기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우선 돈을 넣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티켓이 나온다. 라멘의 스타일은 하나고 면과 재료의 추가만 다르다.
항상 먹는 "라멘+차슈+목이버섯+반숙계란" 1620엔 세트를 선택했다. 양을 많이 먹고 토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다. 여기서 살짝 부족하다면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말아먹으면 성인남성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티켓을 받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다. 앞에 놓여진 설문지 같은 종이에 자신의 기호에 맞게 라멘 면발의 굵기. 맵기의 정도. 파의 양을 정하고 티켓과 함께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역시 혼밥의 나라 일본. 혼자 라멘 먹기 딱 좋은 사이즈의 칸막이 테이블. 뭔가 살짝 독서실에 온 느낌이다.
라멘의 냄새에 참지 못하고 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어서 라멘과 주문한 토핑들이 나온다. 이 매력적인 라멘의 냄새... 고소한 돈코츠의 냄새가 진동한다.
양념 다대기를 풀어주고 토핑들을 모두 넣어준다. 이제 이치란을 먹어볼 시간 👍
역시 이치란 라멘은 예술이다. 자극적이지만 구수하고 면발의 굵기나 탄력 모두 예술이다. 이치란의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도 많지만 그래도 일본 라멘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최고의 입문 코스다.
개인적으론 공깃밥도 추가해서 말아 드시길 추천드린다. 돈코츠 라멘 육수를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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