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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삿포로는 지진의 안전지대인가? 난카이지진 등

by 무루우욱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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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지진의 안전지대인가?

최근 50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 분석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지진입니다. 그렇다면 홋카이도 삿포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이 질문에 대해 최근 50년간의 지진 발생 빈도, 피해 사례, 내진 설계 수준, 그리고 난카이 해곡 대지진 시나리오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현실적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삿포로와 홋카이도의 지진 발생 현황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삿포로는 비교적 지진 피해가 적었던 도시입니다.

  • 1973년~2023년 사이 홋카이도 전체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 다수 발생
  • 주요 진원지는 대부분 동쪽 해역(구시로, 네무로 등)
  • 삿포로는 2018년 이전까지 진도 5 이상 지진이 관측된 사례가 없음

즉, 삿포로는 홋카이도 내에서도 내륙에 위치해 진원에서 비교적 먼 지역에 해당하며, 과거 기록상으로는 대규모 피해 사례가 드뭅니다.


 

📍 대표적인 피해 사례 정리

삿포로에 직접적인 큰 피해를 준 지진은 2018년 이부리 동부 지진이 유일합니다. 아래는 최근 50년간 주요 지진 사례입니다.

 

발생연도 지진명 규모 삿포로영향 주요피해
1973 네무로 해역 지진 M7.4 없음 동부 해안 피해, 인명 피해 없음
1993 구시로 해역 지진 M7.5 없음 구시로 지역 강진, 항만 피해
2003 도카치 해역 지진 M8.0 약한 흔들림 동부 연안 피해, 항만·공장 피해
2018 이부리 동부 지진 M6.7 진도 6약 삿포로 일부 지역 정전 및 액상화

 

 

 

🔘 삿포로의 내진 설계와 방재 인프라

일본은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내진 건축 기준을 갖춘 나라입니다. 1981년 내진 설계 기준이 대폭 강화된 이후, 신축 건물은 규모 7 수준의 지진에도 견디도록 설계됩니다.

  • JR 타워, 오도리 역세권 고층빌딩 등 주요 건물 제진·면진 기술 적용
  • 삿포로 시청,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도 내진 진단 및 보강 완료
  • 2018년 지진 이후, 비상 발전기 및 물자 비축 강화

호텔 및 상업시설은 대부분 최신 기준을 충족하며,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내진 성능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삿포로에 미칠 영향은?

예상되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일본 남서부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삿포로는 진원지로부터 약 1,50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어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습니다.

  • 지진동: 장주기 진동에 의해 고층 건물은 느린 흔들림 가능성 있음
  • 쓰나미: 삿포로는 내륙도시로 영향 거의 없음

즉, 물리적 피해보다 간접적인 생활·경제적 영향이 중심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 관광객 입장에서 본 삿포로의 안전성

 

결론부터 말하면, 삿포로는 관광객이 여행하기에 지진 대비가 잘 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 호텔 대부분 내진 기준 충족
  • 다국어 재난 대응 시스템 운영 (한국어 포함)
  • 지진 발생 시 대피소, 정보 안내, 의료 지원 체계 잘 마련됨
  • 지진 경보 앱(Safety Tips) 활용 가능

 

✅ 여행객을 위한 지진 대응 팁

 

항목 대응방법
지진 발생 시 테이블 아래로 대피, 건물 밖으로 즉시 뛰어나가지 않기
호텔 이용 시 비상구, 소화기, 손전등 위치 확인
앱 설치 일본 관광청의 'Safety Tips' 앱 (한국어 지원)
쓰나미 우려 시 삿포로는 내륙 도시로 해일 영향 없음

 

✅ 삿포로는 지진 위험이 낮은 편에 속하는 도시

 

과거 지진 기록, 방재 인프라, 건축물 내진 성능, 정부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삿포로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위험이 낮은 편이며, 대비도 철저한 도시입니다. 물론 100% 안전한 지역은 없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삿포로는 비교적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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