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강아지와 제주도 여행 1일차/애견동반 제주여행/별돈별/동고량

무루우욱 2020. 3. 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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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날짜가 현재일 뿐 여행시점은 코로나 시기와 무관합니다-

애견을 동반하여 제주도로 떠나기로 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가장 제약이 많은 점이 
바로 여행이다. 집을 오래 비울 수 도 없고 같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짧은 여행도
쉽지 않다. 유럽처럼 애견동반이 생활이 되어 있고 전철 탈 때도 좌석에 앉아도 될 만큼 반려견에 대해 관대하다.
물론 우리나라 견주들의 에티켓 문화가 정착되는게 우선.

아무튼 이번 여행은 큰 맘 먹고 애견 동반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

우리는 대한항공을 이용하였고 애견동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정들이 있다. 
일단 비행기 편당 강아지 탑승 수가 2~3마리로 제한적이다. 티켓팅 전에 대한항공 ARS센터로 연락 후
자신이 이용할 비행기 시간/출발 공항을 말하고 강아지 탑승 가능 유무를 문의해야 한다. 

그리고 기내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애견 케이지가 필요하고 케이스에 대한 규격도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가격은 한 마리당 편도 2만원!

 

 

 

이제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서 주차장에 주차후 가볍게 소변도 봐주고 산책을 시켜줬다. 

 

 

우리는 강아지가 두마리라 사실 쉽지 않았다. 두 마리는 정말 통제하기 힘들다 ㅠㅠ

 

 

기내에서는 꼭 케이지를 닫아야 한다. 승무원에 따라서 무릎에 올려 놓는 정도 허락을 해주기도 하지만
원칙 상 발 밑에 놓아야 한다. 그리고 만약에 짖는다면 탑승전 탑승불가가 될 수 도 있다.

다행히 우리는 짖지 않아서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했다. 징징 거리는 강아지를 달래다보니 배가 고프다.
아직까지 애견동반 식당이 많지 않다보니 도시락을 사서 바다보며 먹기로 했다. 

"동고량" 이라는 도시락 전문점이 유명해서 이곳에서 주문해 애월바다를 보며 식사했다. 

매일 10:00 - 20:00 (

 

 

크 바다를 보며 도시락 감성돋았다. 특별할 것은 없는 도시락이었지만 그래도 한번쯤 사진찍기 좋을 만한 도시락이었다. 
맛도 기대이상으로 괜찮았고 제주도에 갔을 때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 꼭 사서 바다 벤치에서 먹는 것을 추천.

 

 

그리고 궷물 오름을 올랐다. 역시 강아지는 강아지. 사람보다 체력이 어마무시하다.
나는 땀흘리며 힘들게 올랐는데 즐겁게 올라간다.

 

 

이 곳이 힐링포인트인데 사유지라서 입장은 불가하다. 그래서 철조망 밖에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사진 찍어두고 밥먹으러 가자!

우리가 방문 한 곳은 흑돼지 맛집 "별돈별"이다.
https://byuldonbyul.modoo.at/

[별돈별 - 홈] 제주도 서쪽 프리미엄 고깃집

#흑돼지 #넓은정원 #와인 #근고기

byuldonbyul.modoo.at

제주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야외 테라스 식사 사진을 보고 방문했지만 동절기에는 실내식사만 가능하다고 한다.
강아지를 케이스에 넣고 동반 가능하다. 

 

 

우리 강아지들도 배가 고프다. 일단 주인 배부터 챙기고 ㅠㅠ 

 

 

우린 흑돼지 600g과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흑돼지가 정말 맛있었고 먹었던 흑돼지 중에 최고였던 듯 싶다. 궷물오름을 힘들게 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추천할만한 맛집이었다. 

 

 

우리 강쥐들도 지치고 우리들도 지치고 ...일단은 오늘은 휴식을 취해본다. 

내일 또 즐겁게 여행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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