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우린 언제쯤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

무루우욱 2020. 5.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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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때면 언제나 인천국제공항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여행을 가는 날만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일상의 탈출 "여행"은 우리에게 먼 기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 전부를 바꿔놓았고 해외여행이 아니라 마스크 없이는 집앞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3~4달에 한번 씩은 여행을 즐기고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 순간들이 추억이 되버리고 이제는 사진첩에 사진을 보며 랜선여행을 떠나는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그럼 우리는 언제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생각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백신이 개발되는 시점까지" 입니다. 실제 지금 현재 여행을 목적으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사실상 없습니다. 있다 하여도 입국 시점부터 2주 격리기간을 지켜야하고 여행을 즐긴다하여도 다시 돌아와 격리기간을 또 지켜야 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도 연내 해외여행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으며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올해 하반기까지 여행 불허를 공식화했고 EU도 8월까진 입국이 불허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점은 백신이 개발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백신이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점이 되어 전세계가 팬데믹 상황을 극복한 시점이 우리가 해외여행 재개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시기는 아쉽게도 아직은 멀어보입니다. 백신개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변이가 쉬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성질 탓에 백신의 개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가 팬데믹 상황이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접종 후 면역력을 갖추는 시점은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그리고 백신이 개발되어 해외여행이 가능해져도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코로나의 발원지로 중국이 꼽히면서 동양인 혐오. 인종차별 등이 더 심해질 것이며 각 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비행기의 좌석. 여행지의 테이블간 거리 등 많은 부분들이 변화할 것이라 예측 됩니다. 

하루빨리 우리가 평범하고 행복하게 누리던 하루하루가 다시 우리의 일상이 되는 날이 빠르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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