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우리 선박을 나포한 "이란 혁명수비대"에 대해 알아보자.

무루우욱 2021. 1.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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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푸자이라로 향하던 우리나라 유조선이 현지시간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란 측에서는 기름 오염과 환경 오염을 시킨 혐의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선원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의 선원이 승선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 가운데에 우리나라의 선박의 나포가 이뤄졌다. 

 

 

납치된 선사인 디엠쉽핑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이란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물을 버리는 과정도 미생물을 걸러서 버린다고 했으며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나포에 대응하여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출동시켰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30% 이상이 지나는 해협이다. 이란과 미국측의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이란은 이 곳을 위협했으며 선박들도 나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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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알아보자!

이란-미국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전쟁위기로 까지 치닫으면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의 오만만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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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일을 주도한 "이란 혁명수비대"는 어떤 조직일까 ?

이슬람 혁명 이후 창설 됐으며 일종의 친위대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란의 통치자 라흐바르가 기존의 군부를 믿지 못하여 자신의 집권세력을 지키기 위해 만든 사병 조직이다. 반혁명 쿠테타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란의 군부조직 특성상 친위대가 필요했다. 병력은 총 12만여명이며 육.해.공. 정보전 부대.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란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의 지휘통제권을 갖고 있다. 이란 정규군과 비교해서 오히려 능가하는 군사력을 갖고 있다. 특히 행정부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통수권자는 이슬람교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이다. 이란에서 이슬람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반정부 시위의 학살까지 자행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 했다. 또 혁명수비대는 경제 분야에서도 활동한다. 건설.통신.항만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이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 활동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2014년에는 혁명수비대 소속의 기업이 자금 세탁을 목적으로 한국의 모 은행에 13억 달러를 예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 정부와 은행들은 이를 부인했고 미국의 재무부 조사까지 받았다. 

 

이슬람 혁명수비대 직속 특수부대인 알 쿠드스는 정보 수집. 암살. 폭발물 등 다양한 특수전을 담당하는 부대다. 규모는 1만 5천명 정도이며 이란-이라크 전쟁시기에 창설됐다. 아프가니스탄 내전. 터키. 카슈미르 등에서 활동했으며 해외 무장단체등의 교육을 담당한다. 이슬람 무장세력. 시아파 세력에 군사적 지원을 맡아 미국. 이스라엘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 3일에 쿠드스 부대의 총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그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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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 제거로 인해 중동 정세는 심각하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란은 현지시간 8일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으로 명명한 보복작전을 전개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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