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마도 맛집] 대마도 히타카츠 히데요시 돈까스 맛집

무루우욱 2019. 6. 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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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맛집을 검색하면 딱 처음 나오는
히데요시 돈까스를 방문 했다 .
우선 히타카츠항구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위치는 찾기 쉬운편!

외관 사진을 미리보고 찾으면 쉽다! 간판이 잘보이지는 않기때문!  큰 마트 뒤에 위치하고 있고 외관은 평범한 주택처럼 보였다.

일단 한국인 손님이 주를 이룬다.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기에 속도가 좀 늦고 회전율도 느린편

핫타임에 가면 30분정도 웨이팅이 있고 음식이 나오는데도 30분가량이 걸렸다.

손님들이 써주고 갔는지 한글로 된 알림판도 눈에 띄었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음식 냄새를 맡으면서 기다리는 건 인내가 필요한 일이지... ​

 

카드 사용 불가  only cash! 

일본에서는 카드  거부하는 곳이 꽤나 많다. 일본인들은 카드보단 현금사용을 선호한다고 한다.  자

일본사람들은 자신들이 쓰는 돈의 흐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 한다. 그래서 탈세의 천국이라고 부르기도!

카드를 사랑하는 우리들과는 조금 다르다! 

 

 

내공 깊으신 할아버지 쉐프님께서 돈가스를 정성껏 요리해 주신다.  하나하나 정성을 깃들여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왜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린지 이해가 갔다. ​

일본은 연세 있으신 쉐프들의 예술을 보는 것만해도 여행이 된다. 자신의 분야에 자부심을 갖으시고 

가업을 이어 몇 백년 한 음식을 한 분들도 계신다. 음식이 아니라 예술이다 라는 장인 정신을 갖으신 쉐프들은 

항상 존경심이 든다.  우리도 미식이 발달한 나라인만큼 이러한 장인 정신이 덧 입혀졌으면 좋겠다.  요샌 몇 대를 이어 장사를 하는 

음식점보다 획일적이고 레시피가 정해져있는 프랜차이가 점 점 더 많아지고 있다. 위생적이나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맛이 항상 일정하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특색 있고 전통을 이어가면서 독창적으로 발전하는 음식의 맛은 느끼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이런 음식점 하나 주변에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음식이 나왔다. 역시나 일본 돈가스 스타일! 두툼한 등심과 지방! 

항상 내가 블로그 돈가스 맛집 포스팅 하면서 말한 이 지방!! 

정말 고소하고 지방 특유의 풍미가 입안에서 맴돈다. 얄팍한 돈까스와는 맛 자체가 다름! 

역시 맛집이라고 불러지기 손색 없는 맛이었다. 느린만큼 정성스럽게 음식이 만들어지고 

그 맛도 역시 배신 하지않았다. 

다만 슬프게도 한국인에게 당부하는 말이 적혀 있었다.

"매너 위반. 소란금지. 외부음식 반입금지. 분쟁의 소지가 됩니다"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이 대마도에서 비매너 행동을 한다고 한다.  외부음식을 갖고와서 당당히 먹고 

제지하면 오히려 언성 높혀 싸운단다. 그러면서 하나 둘씩 반한 감정이 대마도에 퍼지기 시작했고 

실제로 한국인 출입 금지 식당이 생기고 있다.  내가 갔을 때도 뒤에 등산회에서 온 듯한 중년부부들이

정말 크게 떠들면서 음식 품평회를 하고 있었다. 매우 안타깝다. 그 나라에 갔으면 그들의 문화나 관습을 존중해주고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아야한다

고 생각한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중국인 만큼 우리도 민폐 민족이 되어가고 있어서 슬프다. 

 

아무튼 "히데요시"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대마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또 옆 테이블분들이 드신 에비동 . 새우튀김. 초밥도 매우 맛있다고 하신다. 

모든 메뉴가 괜찮은 식당이었다.  두 분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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