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삿포로 오타루] 오타루 초밥 맛집 "와라쿠" WARAKU

무루우욱 2019. 6. 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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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삿포로 하면 "눈" 하지만 와도 너무 많이 온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펑펑 오고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힌다.

딛는 발마다 발이 푹푹 빠진다. 그러다 보면 오타루 가기전 배가 허기진다.  그렇게 일본여행에서 먹고 또 먹고 중이지만

거짓말 처럼 다시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오타루"에 도착하기전 "와라쿠" 초밥집을 찾아갔다. 오타루 초밥집을 검색하면 자주 검색되는 식당이며 가성비 좋고 오타루 가는길에 있어서 위치도 좋다. 

​ 간판도 눈에 확 띄여서 눈오는 길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다. 구글맵에 와라쿠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외관이 초밥집이 아니라 상점같아서 지나칠 뻔 했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며 웨이팅 시 기다릴 수 있는 좌석이 따로 있어서 삿포로의 엄청난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주로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나갈때도 꽤 사람이 많았다. 20분정도 대기하다가 안내받은 좌석으로 갔다.

​어느 일본 초밥집과 다름 없이 회전 초밥 방식이다. 가격은 많이 높진 않고 한 접시에 130~470엔 사이로 식사가 가능하다. 한글메뉴판도 따로 보기좋게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자신이 먹고싶은 음식을 회전대에서 기다리지 말고 직접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선도도 다르고 튀김같은 경우 뜨겁게 먹는 것이 더 맛있기 때문에 직접 주문하자! 자리 앞에 배치되어 있는 주문서에 메뉴판 번호를 적고 직원에게 건내면 바로 초밥을 만들어 준다.

​오징어 튀김과 가라야게를 주문했다. 역시 일본은 튀김도 변태처럼 잘 튀긴다. 튀김반죽이며 튀김온도며 대충이 없는 것 같다. 마요네즈랑 같이 먹으면 초밥으로 차지 않는 배를 채울 수 있다.

​나의 사랑 장어.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 역시 일본에 왔으니 아나고 한마리정도는 먹어줘야지. 입에서 살살 녹고 소스와 밥의 조화가 최고였다.

​"엔가와"초밥 ! 광어 지느러미 초밥인데 조금 느끼 하지만 광어의 지방부분이라 고소하고 풍미가 좋다. 요새 우리나라 초밥집에서도 엔가와 초밥을 자주 볼 수 있다. 비리지 않고 회도 신선했다. 이것 역시 추천 메뉴!

혼자 꽤나 많이 먹었다. 이 집 초밥 잘한다. 가격도 괜찮고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 주고 신선했다. 직원분들 역시 친절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가격도 2만~3만엔 정도 나와서 저렴하게 식사 할 수 있었다.

기차역에 내려서 오타루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눈 길을 걷다보면 배가 꽤 고파진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눈까지 더해지면 길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오타루 운하에 가기전 이 곳에 들려 추위도 피하고 배도 채우면 좋을 듯 하다. 

- 가성비 좋음 .  메뉴도 다양함 . 일본 초밥 맛집의 보통 수준은 됨

- 위치도 좋음. 

- 웨이팅 하기 좋고 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쉬어가기 좋음.

"와라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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