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영국항공 비지니스] BA18 인천-히드로 영국항공 비지니스 후기

무루우욱 2019. 6. 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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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18편 인천공항- 히드로공항 비지니스(클럽월드)후기 !

인터넷에서 영국항공 비지니스를 검색하니 조금 특이한 구조의 좌석이 나왔다. 뭔가 KTX의 역방향 같은 느낌도 들고 기내식도 영국 맛일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영국 국적기인 것을 믿고 예매! 가격은 200초반이고 런던으로 바로 직항이란 점이 매력적! 국적기 비지니스를 이용하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되고 어차피 잠만 잘 비행이라 영국항공이 적합할 것 같았다. 

영국항공은 비지니스 클래스를 "클럽월드"라 지칭한다!

비행기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어메니티에는 치약 칫솔 핸드크림 립밤 밤 양말이 들어있었다! 그냥 간결하고 특별한 건 없었음!

 

​좌석은 양 옆이 마주보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다. 옆에 내렸다 올릴 수 있는 칸막이가 있다. 이착륙시 옆 사람과 마주보게 되는 구조. 가족과 함께 간다면 괜찮은 구조가 될 듯. 다리를 뻗고 싶을 땐 앞에 의자를 내리고 좌석 기울기를 조절해서 눕는 구조다. 이것도 특이했다. 

사실 비지니스라고 하면 좌석자체가 일체형이고 단독적인 공간이 확보 되지만 영국항공은 다소 개방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장시간 비행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분은 창가쪽 차리를 예매하면 괜찮을 듯!

무언가 밖에 누어있는 느낌?? ㅎㅎㅎ 내가 자고 있는 모습이 매우 개방적 느낌 . 

다만 이불요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고급 스러웠으면 하는 바람 ㅠㅠ

 

승무원들이 역시 영국 악센트가 인상깊다. 워러 아니고 오우터 ㅎㅎ

영국식 영어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벌써 영국 온 느낌!  

기다려라 피시엔췹스!!!

 

 

 

 

 

 

​ 메인 메뉴는 점심 스테이크 저녁은 치킨찜닭으로!  스테이크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고 포테이토 샐러드도 괜찮았다! 

영국항공이라 영국맛일까 매우 걱정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신라면도 주문이 가능하니 느끼한걸 싫어하는 분은 시켜서 같이 

먹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리뷰를 보고 조금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국항공 클럽월드였다. 다만 조금만 더 좌석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알이탈리아나 루프트한자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랑 비슷한 느낌이라 조금 아쉽다. 그래도 다른 항공사보단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기에 나름 만족 스러웠다. 또 우리나라 국적기 기내 서비스정도를 바란다면 실망할 수 도 있지만 해야할 "서비스"만 응대해야 할 수준의 "응대"만 해주기 때문에 더 좋았다. 너무 친절해도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는 나는 차라리 외항사가 훨씬 좋다. 

외항사 승무원들은 비지니스 고객이라도 확실히 FM대로 서비스 해주는 마인드! 

 

그리고 영국항공은 "클럽월드" 라는 생소한 항공동맹체라 마일리지 호환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영국항공 홈페이지 AVIOS 를 잘 적립해두고 

유럽내에서 단거리 노선을 마일리지로 예매해도 좋다! ( 나는 런던에서 바르셀로나 예매에 사용 )

아무튼 나름 괜찮은 비행! 영국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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