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카페를 검색하면 가장 핫하고 핫한 카페 "아베키" 를 방문!
블로그나 SNS에서 도인같은 사장님이 하얀 옷을 입고 정성들여 커피를 내려 주신다고 한다.
특히 치즈케이크가 인생케이크였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럼 가봐야지 ㅎㅎ 옛날엔 SNS에서 핫한 카페는 오히려 안가고 싶고 개성 없다생각 했었는데 그냥 추천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평균 이상은 되는 듯
위치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지만 구글맵으로 버스를 타고 가거나 택시로 가는 방법이 있다. 여행코스에서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여유있는 날 택하고 택시로 가는 걸 추천!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카페 공홈이 있으니 휴무는 홈페이지를 참고!
외관은 평범한 상가에 있는 카페. 하지만 일본 특유의 미니멀리즘(?) 느낌이 나고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요샌 갬성카페를 강조하다가 갬성이 터지는 경유가 많다. 그게 더 촌스럽고 카페를 왔는지 사진을 찍으러 왔는지 혼돈이 오곤 한다. 아베키는 아 " 커피를 마시러 왔구나 " 느낌을 강하게 준다.
카페 내부는 조금 협소하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있고 좁아서 아 내가 일본에 와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줌.
일단 매장 안에 음악부터 신비롭고 여기가 어디있고 나는 무엇이며 커피는 무엇일까 라는 탐구의 장소로 만들어 준다. 이상하다고 하면 이상하고 괴기하다면 괴기한데 아베키 카페에는 잘 어울렸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차분하시고 정갈하시다. 주문도 순서대로 아주아주 차분하게 받아주신다. 이 느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까 싶은데 가보시면 아실겁니다. 본인만의 철학이 확실히 있으신 분! 장인정신이 제대로 느껴진다.
카페 내에서 사진 찍는 소리. 잡담하는 소리 등은 삼가해야한다. 바로 아베키 사장님의 제지가 !
일본의 메이와쿠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이와쿠" 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문화를 일컫는다. 또 상대방과 문제가 생길만한 소지조차 금기시 하는 태도를 말한다.
아무튼 사장님께서 소음이나 예의에서 엄격한 편임 ( 제지당하는 모습을 실제로 목격)
커피는 기대했던 것보단 보통. 치즈케이크는 듣던대로 맛있었다. 일반적인 치즈케이크보다 훨씬 치즈 맛이 깊고 진하다.
커피랑도 너무 잘어울려서 꼭 시켜먹는 걸 추천한다. 이 곳은 커피 맛집이 아니라 치즈케이크 맛집이었어...
메뉴판이 일본어라 조금 어렵지만 번역기 사진어플을 이용해서 주문하는 걸 추천!
후쿠오카에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볼만한 카페!
"아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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