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리불안 영양제 보조제 릴렉스 원츄 & 질켄 사용후기 및 내돈내산 리뷰

 

 

우리강아지 분리불안 영양제로 극복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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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딸 강아지, 분리불안이 시작되다

 

 한달 전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내 자식과도 같았던 우리 강아지인데 14살 무렵 우리강아지는 결국 떠나고 말았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우리 강아지에겐 예쁜 딸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태어나서부터 같이 자라왔고 엄마 품을 떠난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엄마라는 존재를 인식하고 항상 따르고 의지하며 살아갔다. 

 

그런 우리 딸 강아지에게 엄마라는 존재의 공백은 컸을 것이다. 활동성이 감소하고 식욕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밖에서 나는 소리 하나하나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을 잠깐이라도 비우면 하울링을 시작하고 맹렬히 짖기 시작한다. 아마도 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다. 또 우리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울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걱정을 하던 중 분리불안 영양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자세히 알아봤다. 원료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안정성도 괜찮고 자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들이 꽤 있었다. 그 중 두 제품에 대해 직접 사용후 리뷰를 해봤다. 

 

마이 팻 닥터 릴렉스 원츄  그리고 베토퀴놀 질켄 

 

 일단 자연성분 위주로 만들어지고 안전한 제품위주로 검색해봤다. 첫번째 제품은 릴렉스 원츄로 타트체리, 햄프씨드오일, 올리브유, DHA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료관리법을 준수한 제품이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해지거나, 병원 미용등 트라우마를 가진 아이, 외로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우리 강아지가 딱 그런 상태라 바로 선택했다. 그리고 간식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급여도 어렵지 않다. 우리 강아지는 2kg 이라 1개를 급여하면 될 듯. 

 

 

두 번째 제품은 질켄이라는 제품이다. 말토덱스트린. 카제인.스테아린산마그네슘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모유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연구자들이 아기가 모유수유 후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을 원리로 삼아 특정성분을 발견해냈다. 카소제핀이라는 성분인데 연구로도 증명되었고 강아지 고양이게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06년 부터 판매된 보조제이며 수의사들이나 동물 행동학자들도 유용함에 대해 동의한다고 한다. 그리고 단기적 또는 장기적 사용이 가능하다. 일상습관의 변화. 과도하게 몸을 핥거나 물건을 물어뜯거나 활력의 저하, 우울감, 심하게 짖는 등의 문제를 가진 강아지에게 급여할 수 있다고 한다.

급여방식은 캡슐형태라서 살짝 불편하다. 직접 깊숙히 넣어 급여하면 되지만 우리 강아지는 저항이 강해서 캡슐을 분리후 습식사료에 섞어준다. 가루 자체를 먹으면 폐흡착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꼭 습식에 섞어줘야 한다. 

 

 

한 달 급여 후 달라진 점

 

엄마의 부재가 강아지에게도 큰 상실감과 우울감을 동반하는 듯 하다. 아직 이전처럼 활동성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외부민감 자극에는 둔감해지고 있다. 좀 더 급여하면 더 효과가 있을 듯 하다. 두 제품은 많은 애견인들에게 사랑받고 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한다.  강아지도 각각 기질이 있어서 모든 강아지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순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되고 안정성도 확보된 제품이라 보조제로써 역할은 충분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