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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만 타이페이를 찾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맛집 . 바로 진천미 다. 진천미는 맛 뿐 아니라 가성비 측면에서도 좋은 곳이라 한국인 뿐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 중 한 곳이다.
시먼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편리하고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 . 월화가 휴무일이다. (브레이크타임 2-5시) . 한자로 진천미가 쓰여져 있는 간판을 찾으면 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 곳이지만 다행히 평일 방문이라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꽤 많다. 우리가 흔히 보는 원반을 돌려 먹는 중국식 테이블 방식이다.
진천미의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가장 유명한 튀김생두부 부터 파볶음. 탕수육까지 우리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그래서 아이들이나 어른을 동반하기 좋은 맛집이기도 하다.
우리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파볶음 ✔ 크림새우 ✔ 탕수육 ✔오이피클 을 주문했다.
주문도 간편하게 코팅된 메뉴판에 체크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한글메뉴가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했다.
먼저 나온 오이피클. 중화식 식당에 가면 꼭 시켜야 할 메뉴다. 새콤달콤해서 느끼한 음식과 찰떡궁합이다.
이어 나온 탕수육은 우리나라 탕수육과 많이 비슷했다. 맛이 살짝 더 자극적인 정도였고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맛이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음식은 바로 파볶음이었다. 잘게 자른 파와 마늘.다진 고기를 기름에 볶은 맛인데 묘하게 중독성이 강하다.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감칠맛이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크림새우는 살짝 아쉬운 맛이었다. 새우튀김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하얀 크림소스가 넘 달고 느끼해서 다른 음식의 맛을 해친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맛집을 추천하라고 하면 바로 "진천미"를 추천드리고 싶다. 맛이 어마어마하게 맛있고 환상적인 건 아니지만 가성비 좋고 맛도 우리입맛에 잘 맞아서 호불호 없을 맛이다.
특히 나처럼 중화권 음식에 살짝 불호인 경우 진천미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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