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대전 카페] 대전 월평동 카페 "야익스 커피" yikes coffee 을 맛보다.

무루우욱 2019. 9.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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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 연휴. 
하지만 이번은 일 때문에 대전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카페투어를 가보기로!
휴일에 아름다운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는다는건 가장 행복한일이다. 그래서 요즘 동네 근처부터 괜찮은 카페를
찾아보도록 노력한다. 그러던중 오늘은 "야익스 커피" 라는 곳을 발견했다. 

월평동 트레이더스 근처 주택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 하다. 주변에 골목길에 주차를 해야하고 평일에는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도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니 유의! 
월평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해서 자차가 아니라도 쉽게 방문 할 수 있다.

이렇게 동네 로컬 커피는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 않아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많이 붐비지 않고 사장님의 정성이 묻어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한다. 

 

 

카페 정확한 풀네임은 "야익스 커피 로스터스" 
야익스? 야익스가 무슨 뜻인가 했는데 

yikes : 1.무섭군 2.이크 3. 으악 

놀라는 감탄사 였다. 커피맛을 보고 놀란다는 뜻인가? 일단 어감자체가 신선해서 좋았다.
아약스는 들어도 야익스는 처음 들어본 듯 하다. 
다세대 주택 건물 밑 1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인테리어는 통유리와 간단한 간판으로 되어 있었다. 

깔끔하게 카페 입구에 있는 간판! 이런 느낌 좋아. 요새 카페들은 이런 간판? 표지판? 다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심플한 디자인의 간판을 봐선 내부도 심플하고 메탈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을 것 같았다. 
바닥도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간판도 시원해보여서 좋았다. 

영업시간은 주중 11:00-22:00
    주말 12:00-21:00 휴무는 금요일!

카페 내부도 콘크리트 구조로 시원하고 메탈의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애플의 맥북 색 처럼 메탈의 시원한 느낌과 깔끔함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이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심플함이 가장 강력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로컬 커피일수록 뭔가 난해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카페의 분위기를 해치기도 한다. 

카페 메뉴도 너무 많지 않고 커피 메뉴가 주력인 메뉴판이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 크림플랫화이트/ 파운드 1피스 크림치즈 를 주문했다. 
파운드 케이크에는 단호박. 흑임자. 크림치즈 메뉴가 있고 그 중에서 크림치즈메뉴를 추천해주셨다.

내부 구조는 메인 룸 / 작은 룸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룸에는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작은 룸에는 4개 정도 좌석이 있다. 그렇게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공간은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좁거나 답답함이 없었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카페보단 
이렇게 여유 있는 동네 카페가 좋다. 

한쪽 벽면은 작은 책상하나와 야익스 액자가 디자인 되어있다. 
조금은 난해한 인테리어라 생각한다. 한쪽은 좌석을 포기하면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준건데 
차라리 테이블 좌석이 있는 것이 훨씬 낫을거라 생각한다. 좌석이 많지 않고 메인룸이랑 작은 룸이 조화가 안되는 
느낌을 주는 구조였다. 그래도 요새 어느 카페를 가도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행에 맞춰가는 컨셉인 듯 싶다. 

동네 카페에 가보면 가장 불편한 점이 화장실이 지저분한데 이 곳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카페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심플하다. 

포토존에서 사진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간 산미가 있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커피맛이 좋았다.
그리고 크림플랫화이트 맛이 최고였다. 고소하고 달콤함이 좋았다. 원두 로스팅까지 직접한다고 한다. 로스팅하는 룸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커피맛도 좋고 저렴한 커피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주문이 들어오면 크림을 바로 만드는 방식이라 더 좋았다. 그래서 주문이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조금은 걸린다. 그것이 로컬 카페의 매력이지 ! 

파운드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다. 중간에 들어있는 크림치즈와 파운드케이크의 맛이 잘 조화된다. 
산미가 있는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커피맛을 더 살려 주었다. 

동네에 이런 가성비 좋고 바리스타의 정성이 묻어 있는 카페가 있으면 행복하다. 프렌차이즈의 맛에 길들여진 요즘 개성있는 "야익스"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월평동을 방문 하거나 주변 트레이더스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야익스" 커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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