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안국/종로 카페] 안국역 빵 맛집 투어/ 안국 153/ 안국역 카페 레이어드

무루우욱 2019. 10.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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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빵투어를 하기 위해 안국역으로 향한다. 
다이어트는 미루고 미룬채 우리는 더 맛있는 빵을 찾기 위해 오늘도 떠난다.

항상 여행을 가면 빼 놓고 들리는 곳이 카페와 빵집이다.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내리는 향은 
여행을 행복하게 만든다. 특히 유럽은 카페와 빵집 찾는 행복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유럽의 빵 맛집인 만큼이나 맛집들이 늘어나고 있어 행복하다. 

그 중에서 안국역 빵 맛집으로 유명한 "안국153"과 영국 스타일의 스콘 맛집 "레이어드"를 가보기로 했다.

"안국 카페 레이어드"

현대건물과 고전이 조화로운 안국역 답게 한옥을 개조한 건물.
건물은 한옥이지만 외부는 현대적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자 천국이 펼쳐진 것 처럼 스콘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눈으로만 봐도 행복한 스콘들.
스콘들이 진열 되어 있는 모습이 영국 스타일을 제대로 살렸다. 그래서 유럽에 온 듯 한 느낌을 준다. 

스콘도 너무 아름다웠고 인테리어도 유럽풍 느낌이라 눈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평일 점심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실내가 그리 넓지는 않고 자리도 만석이었다. 

구조가 특이한게 천장이 틔여있어서 햇살이 카페로 들어온다. 가을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던 오늘인데 
카페에서 보니깐 뭔가 색다르다. 별다른 조명 없이 자연 조명 아래 스콘들이 아름답게 놓여져 있었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맛있는 스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자리가 만석이라테이크 아웃을 해야지 ㅠㅠ 

접시와 집게를 들고 직접 빵을 담는 방식이다. 빵집에 가면 주로 쟁반과 흰종이 위에 빵을 올리는데 
여기는 접시에 뷔페처럼 집는 방식이라 독특하다. 뷔페 온 듯 한 느낌 좋아 ㅋㅋㅋㅋ

첫 접시부터 브라우니가 유혹한다. 정말 보기만 해도 입안이 달달해지는 느낌 ㅠㅠ 너무 맛있어보여 

심사숙고하며 이 것 저 것 고르는 중. 
여기서 스콘을 담다보면 영국에 온 듯 한 느낌 ㅠㅠ 행복하다. 다시 영국으로 가고싶다.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직장인 분들도 많다. 그래서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가득
아쉬운게 바로 이 부분! 너무 좁은 공간이라 좌석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나가며 부딪힐 수 도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 특히 음식을 들고 다니다보니 주의해야 하는 점 ㅠㅠ

스콘들과 여러가지 빵들이 생산되어 이 곳에서 진열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빵 냄새가 진동을 해서 더 행복해지고 빵 고르는 재미가 있다. 

빵덕후들에게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창가쪽 자리도 있는데 이 곳도 햇빛 맛집이다.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라 인기만점.

커피메뉴도 여러가지 있다. 메뉴판이 필기체로 적혀 있어서 더 느낌있네 ㅎㅎㅎ
플랫화이트도 맛있고 원두도 괜찮아서 커피 주문하시는 분도 많다고 한다! 

우리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일단은 스콘만 테이크아웃!

예쁘게 테이크아웃! 깔끔하게 포장해주셔서 포장해가는 맛도 있다!
하얀 종이에 "cafe layered" 도장 쾅 굳 ! 

 

"안국 153"

그 다음으로 방문한 "안국 153" 

외관부터 아주 맘에 든다. 심플하면서도 옛 스러움이 있어서 종로와도 잘 어울리고 

일본에 온 듯 한 느낌도 드는 건물 디자인. 특히 빵이 저렇게 전시(?) 되어 있는 걸 보니 색다르고 더 멋져보인다. 식빵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특색 있어 보이는 안국 153 외관!

간판도 힙하다 힙해!! 이런 힙한 카페 너무 좋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멋졌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바로 바로 구워진 빵들이 진열되고 있었다.
입구 들어서 부터 퍼지는 빵냄새 !

 

 

2층에는 좌석도 있어서 구매한 빵과 커피를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이 곳이 중국인가 일본인가 싶은 느낌을 들게한다. 

메뉴판은 베트남 콩카페에 온 듯 한 느낌을 주는 듯 ㅋㅋㅋ
정말 간단하게 몇 가지 안되는 카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면 바로 빵을 포장해주신다. 안이 오픈키친이라 빵을 만드는 걸 바로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청결 !

빵을 구매하고 나와서 인증샷 ! 
이 곳도 하얀 봉투에 가게 상호가 도장을 쾅!

이게 요새 트랜드인 듯. 깔끔하고 오히려 세련되어 보인다.

안국이나 종로에 올 일이 있다면 이 두 곳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빵을 사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맛집이었다. 특히 카페 레이어드는 확실히 보는 맛이 있는 곳이었다. 주변에도 맛집과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 데이트코스로도 강추하는 두 곳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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