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성수동 카페] 성수동 "블루보틀"을 가다!

무루우욱 2019. 10.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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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한지 꽤 되었지만 나는 아직 가본적이 없었다. 

대기줄에 1시간을 서야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일찍히 포기해버렸다. 슬슬 사람들이 줄어들때를 노리자 라고 생각하다가 요새 블루보틀이 여러 곳에 지점을 내면서 널널해 졌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바로 성수동으로 고!

나의 모교 근처에 생긴 성수동 "블루보틀". 
학교 다닐 적에 성수동은 공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기사식당 정도 있는 곳이었다. 그러더니 졸업할 때 쯤
카페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제는 핫한 블루보틀까지 지점을 내는 서울에서 뜨고 있는 동네가 되버렸다.

​외관은 역시 블루보틀 답게 심플하고 멋스러웠다. 
역시 커피계의 애플답게 심플. 

​입간판도 멋지다. 집에 하나 갖다 놓고 싶을 정도로 탐난다. 

​입구로 들어가면 매장은 지하쪽에 있다. 
입구에서 매장 전체가 보이게 된다. 건물 구조도 뭔가 전반적인 지향점이 있는 듯.

​원두도 직접 로스팅.
이렇게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 하는 모습을 보는게 좋다. 원두 볶는 냄새도 직접 맡을 수 있고
그럼 뭔가 커피맛도 좋아지는 느낌 !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원두도 직접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왜 사람들이 블루보틀에 열광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에 오고 조금은 이해가 간다.
애플의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심플하고 왜 이 커피를 마셔야하는가 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느낌?

​굿즈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디자인은 소장하고 싶을 만큼
괜찮았다. 홈카페가 취미 이신분들에게 추천!


좌석은 그래도 많은 편이었는데 사람들도 그 만큼 많아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역시 블루보틀 !

​이제 주문! 
블루보틀 컵을 갖고 싶어서 테이크 아웃!

아이스 카페라떼와 놀라 플로트를 주문했다. 커피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직원께 바로 물어보면 된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메뉴도 추천해주신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그 만큼 맛이 있을거라 기대한다!

​와 드립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역시 느낌있다. 
스타벅스에 익숙해져버린 나에게 블루보틀은 신세계!

스타벅스도 리저브 매장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뭔가 드립커피를 먹고싶다면 
블루보틀이 훨씬 매력적일 것 같다.

​드디어 메뉴가 나왔다. 
테이크 아웃컵 부터 뭔가 있어보인다 ㅠㅠ 

심플한 이 디자인이 무엇이라고 사람들은 열광하는걸까... 나도 열광하는중 ㅋㅋㅋ

들고나와서 입간판위에 기념삿! 

나올때 쯤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 커피를 여유롭게 드시고 싶다면 아침 이른시간을 추천!
주말에는 아직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 

처음엔 무슨 커피를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할 까 싶었는데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커피가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보는 맛이 더해지면서 더 맛있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성수동 "블루보틀"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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