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을지로 카페] 힙지로 "호랑이 카페" 드디어 나도 가보다! 강추 꼭 가보세요

무루우욱 2019. 10. 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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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요새 을지로가 그렇게 핫하다고 그러길래 
얼마나 핫한가 가보았다. 핫하다고 하면 다 이유가 있겠지ㅋㅋ

원래는 트랜드를 쫒고 SNS의 맛집이라고 하면 일단 믿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대다수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하면 맛있구나 . 주변에서  좋다고 써보라고 하면 좋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최소 실패는 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나는 SNS에서 인기 폭발인 
을지로/힙지로 " 호랑이 카페" 에 방문!

이름도 호랑이. 호랑이의 기백과 용감함이 넘치는 카페인가?

세림대운/청계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을지로 4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
주변이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상가에 도착해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상가 3층에 있으니 주의! 

3층으로 올라오니 여긴 1층과는 다른 세상이었다. 
옛날 상가에 젊은 사람들의 취향이 더해져있다. 허접해 보이지 않고 옛 공간의 활용이 잘 된 느낌. 
이런 레트로 좋아.

상가 점포와 섞여 있다보니 어르신에서 청년들까지 어울려져 있다. 
그게 을지로만의 매력인 듯 !

호랑이 카페 도착 !

외관은 아주 옛 스럽다. 호랑이는 이 카페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부자연스럽지 않다. 호랑이라는 단어와 이 카페 . 뭔가 자연스럽고 멋지다.

요새 카페들은 다 이런 입간판들이 있다. 
간판에서 카페의 매력과 개성이 뿜어져 나온다. 
센스있게 영업시간도 !

안에는 벌써 사람들이 만석.
이 곳은 항상 만석이라고 한다. 안 공간이 매우 비좁은데도 인기폭발.

실내 디자인도 올드하다. 레트로의 멋을 제대로 살렸다.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멋드러진다는 표현이 딱 맞다.

주문 후 약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테이크 아웃 손님들도 많아서 사람이 많을때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메뉴는 단촐하게 커피 2 가지. 디저트 1가지.
이런 간단한 메뉴 너무 좋다. 

우리는 호랑이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

안에는 후르츠 산도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비주얼도 괜찮고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빵이었다. 다음에는 저것을 주문 해야지!

드디어 겟!

테이크아웃 홀더도 호랑이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굳 !

카페의 모든 것에 멋짐이 뿜뿜.


실외에 3~4개 정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가을이라 야외 테라스가 딱!

 

심지어 테이블도 호랑이에 점령 당함.

호랑이 라떼 커피맛 이거 제대로다! 
달달함과 고소함이 최고다. 라떼로는 기억남을 맛이었다.

다만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듯 !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SNS. 유뷰브에서 핫하다고 해서 이끌려진 "호랑이 카페"

역시 그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다수의 선택은 다 이유가 있는 법. 
내가 트랜드를 이끌지 못하면 따라가기라도 해야지 ㅋㅋㅋ

"을지로"라는 올드한 느낌의 동네가 
청년들의 젊음으로 채워짐이 인상 깊었다.

재개발의 새로운 도시의 탄생보다 옛것에서 새로운 것의 자연스러운 
변화가 멋져보였다.

"호랑이 카페"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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