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구 맛집투어] 대구 맛집을 찾아서 /산더미불고기 반월당본점/롤러커피/커피플라자

무루우욱 2019. 11.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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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를 찾아서 대구로!
인터넷에서 대구의 맛집과 느낌있는 카페를 방문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방문하게 되었다. 
오늘 방문 할 곳은 “산더미 불고기” 와 “롤러커피” “커피플라자” !
벌써 인스타그램에서는 핫한 카페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곳 !
 
KTX와 SRT 가 있어서 대구도 한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시간으로 방문 할 수 있다. 
전국으로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가장 행복한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은 식도락이지. 
 
일단 이미 점심시간이 늦어서 배가 너무 많이 고팠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대구의 맛집 !

“산더미 불고기”를 먼저 가기로 결정. 

 
차로 1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대구 남문 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시장이라고 해서 구경거리를 기대하고 왔는데 조금 낙후된 시장의 모습이었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보다는 아주 올드한 느낌의 시장이었다.
 
 
산더미 불고기에 드디어 도착! 
외관부터 벌써 맛집의 느낌이 물씬 올라온다. 이런 곳이 맛집이지. 몇개 글자는 세월의 흔적으로 날라 가버렸는지 어디로 가고 없었다. 허름한 외관이 우리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주변도 살짝 올드한 느낌의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메뉴도 다양해 보였다. 우리는 이 집의 메인 메뉴인 산더미 불고기를 먹으러 !

 

옛날 식당에 온 듯 한 내부. 이런 느낌 너무 좋다. 
벌써 맛집의 기운이 확 들어온다. 우리는 늦은 점심 시간에 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원래는 식사시간에는 만석이라고 한다. 

불고기 맛집에 왔으니 "산더미 불고기"  작은 산으로 주문 했다. 사장님 께서 두 명이면 작은 산이 알맞다고 추천해주셨다. 
당면사리 매니아인 나는 당면도 하나 추가!

다른 블로그에서는 소고기 된장라면도 맛있다고 한다.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이건 다음 기회로 패스!

드디어 산더미 불고기 작은산이 나왔다. 
사이즈는 작은 산이라고 했는데 꽤 큰 산이었다. 양도 많고 특히 당면 추가를 했더니 당면이 정말 산처럼 나왔다.

계란찜은 서비스~!

전체적인 구성은 단촐하게 나온다. 하지만 맛은 단촐하지 않다!
시골맛처럼 담백하고 상추무침이 특히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불고기와 함께 먹는 핫도그 빵도 주신다. 

드디어 불고기가 익어간다. 보글보글.... 보기만 해도 정말 맛 있을 것 같다. 이 시간이 가장 괴로운 시간 ㅠㅠ
고기는 사장님 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무심해 보이시는데 친절하신 사장님!

드디어 이제 먹는다! 빵에 불고기를 넣어서 핫도그로 한입 ! 

불고기 정말 맛있다. ! 간도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인데 고기가 확실히 좋은지 맛있었다. 

역시 맛집답게 비법이 있는 듯. 많은 블로그에서 추천 해주신 이유가 있는 듯 하다. 다른 반찬들도 괜찮았고 

특히 김치가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해 먹었다. 대구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맛집! 

 

"산더미 불고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다음 우리는 다음 코스 ! 커피 투어를 시작 !

처음으로 간 카페는 " 롤러 커피 "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대구에서 핫한 카페다. 

위치는 불고기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철물점과 공장들이 밀집 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요새 트랜드인 듯! 저렴한 임대료 지역에 젊은 사장님들의 감성 있는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디어 도착 ! 벌써 사람들이 많았다. 내부도 만석 외부에도 거의 만석 .
역시 핫한 카페답게 자리가 없다 ㅠㅠ

메뉴는 심플하게 딱 3개 !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라떼 한잔을 주문했다. 가격도 착하다 커피가 3천원이라니 !

 

가게 내부는 심플하고 조금 협소하지만 오히려 뭔가 정감이 가는 카페였다. 

유럽에 가면 큰 카페 보다 마을에 하나씩 있는 로컬 카페들이 있는데 딱 이런 느낌의 카페들이었다.
고유의 원두맛도 있고 자신들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좋았는데 롤러커피도 비슷하다.

깜찍한 번호표를 나누어 주고 이렇게 벽면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다. 

따로 테이블이 있고 편안 의자가 있는게 아니라 집에서 쓰는 의자가 테이블이고 벽면에 벤치가 의자다. ㅋㅋㅋ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작은 로컬 카페에 온 듯 한 느낌!

드디어 커피가 나왔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특히 이 집은 라떼가 맛있다고 했는데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유의 고소한 맛과 달달함이 제대로 !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적은 편이어서 먹기 좋았다. 무난한 아메리카노 맛!

기대 이상의 "롤러 커피" 였다. 특색이 있고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카페였다. 

특히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대구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강추합니다 "롤러 커피"

 

다음 갈 곳은 두 번째 카페투어 " 커피 플라자" !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했다. 가격도 공영이라 착하고 !  저 곳에 주차를 한 다음 걸어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커피플라자"에 도착한다!

할로윈 기간이라 할로윈 느낌을 잘 살려서 인테리어 해놓으셨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메뉴판도 멋지게 디자인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멋있고 미국에 온 듯 한 느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높으신 듯 했다.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커피맛도 굳! 초콜렛도 함께 주신다.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커피 비주얼도 굳! 옆 테이블에 계신 분들이 이 곳 단골로 보였는데 
이 집 쿠키가 맛있다고 칭찬하시는 말을 들음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우리도 주문했다. 

역시 "맛있다" !!!! 쿠키도 같이 주문하시길 추천!

 

이 번 대구 여행은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산더미 불고기" "롤러커피" "커피플라자" 모두 맛있고
기억에 남을 카페였음! 대구에 가신다면 저 3 곳 모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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