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름기름한 갈비를 먹기 위해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동대문
"수원성 갈비" 로 향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결과 맛은 일단 보통 이상. 그리고 가격이 무엇보다 착하다는
평이 많았다. 갈비는 미국산을 쓰기 때문에 일반 한우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소갈비를 맛볼 수 있다.
일단 맛보다는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갈비를 배부르기 먹기 좋은 곳이었다. 위치도 전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찾기 쉬웠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토욜 점심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나올때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던 듯.
재래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옛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었다. 뭔가 이런 골목에는 맛집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음식이 주를 이루는 요즘, 이런 맛집이 그립다.
일단 외관부터 올드하다. 시장골목의 맛집 다운 모습 ㅎㅎ
메뉴는 소생갈비. 소양념갈비와 돼지갈비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에서 소생갈비가 평이 좋아서
소생갈비 2인분 주문!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껍데기도 서비스로 제공해주신다.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함!
밖에서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손질하신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그래서 주문이 많은 날에는 소생갈비가 일찍 떨어져서 못먹기도 한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는 점심 일찍 갔기 때문에 소생갈비를 주문할 수 있었다.
드디어 소생갈비가 나왔다. 비주얼부터 합격이다.
마블링도 적절하고 직접 손질하신 고기 답게 자태가 매우 곱다 ㅋㅋㅋ
사장님께서 고기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서비스로 주신 돼지껍데기 굽는 요령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그리고 갈빗대도 직접 분리해주시고 구워 주셨다.
기본 반찬은 다양하지는 않지만 미역국도 깊은 맛이 있었고 특히 김치가 칼칼해서 갈비와도 잘 어울렸다.
리뷰를 하면서도 군침이 도는 "수원성갈비"
친절하신 사장님과 가성비 장난 없는 소생갈비가 인상 깊었던 맛집이었다. 한우보다는 부드러운 맛이나 깊은 맛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미국산 갈비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냄새도 전혀 없었고 육질도 훌륭했다. 특히 서비스로 주신 돼지껍데기 맛은 요새 돼지껍데기 전문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이었다. 다음에는 양념 생갈비도 도전해보는 걸로!
동대문/창신동 맛집 "수원성 갈비"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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