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빵의 정수는 역시
오늘도 나의 후쿠오카 여행기는 계속된다. 빵을 애정하는 사람이라 하루에 빵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행복하다. 일본에 왔으면 베이커리는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다.
일본의 빵 실력은 워낙 유명해서 일본여행을 왔다면 빵 투어를 하는 것도 괜찮다. 프랑스와 베이커리 대회에서 1.2위를 다툴정도로 베이커리 강국이고 특히 메론빵, 딸기 디저트들이 매우 맛있다.
가끔 조용한 동네에 있는 조그마한 빵집을 들리는데, 그 곳 빵 맛도 맛집 수준으로 훌륭하다. 제과 제빵 자격이 있는 나로써는 일본 베이커리는 관심의 대상이고 여행의 재미다. 요즘 빵지순례도 유행이어서 일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빵 투어도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된다.
오늘 방문한 곳은 바로 캐널시티 하카타에 입점하고 있는 "세 트레봉" 이라는 베이커리다.
프랑스어로 너무 맛있다는 뜻으로 베이커리 체인점이다. 후쿠오카 쇼핑의 성지 캐널시티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몇 년전 방문했을때 커피를 먹었었는데 매우 훌륭했다. 이 곳 커피도 맛있으니 빵과 함께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오후에 방문했더니 빵 종류가 많이 빠진 상태였다. 다양한 빵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살짝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 다행히 메론빵은 풍족하게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다.
개별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도 좋아 보였다.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부분도 좋았다. 빵을 계속해서 굽고 있어서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메론빵과 크로와상 하나씩을 구매했다. 메론빵이 200엔이 넘지 않고 저렴했다.
내부공간도 깔끔하고 커피와 함께 빵을 먹을 수 있다. 일본 베이커리 감성을 느끼며 이 곳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직접 맛본 결과 역시 메론빵 맛집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메론빵과 일본식 메론빵은 살짝 다른데, 일본 메론빵은 소보로에 더 가깝다. 단 맛 베이스의 소보로가 겉 부분에 촘촘히 입혀 입고 안에 빵부분이 바삭해서 식감도 맛있다.
일본 메론빵만이 주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세트레봉은 그런 점을 잘 표현한 베이커리다. 역시 좋은 평답게 추천하고 싶은 베이커리 "세트레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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