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빵을 사랑하고 빵지순례를 자주 다니곤 한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빵지순례는 필수 코스다.
오늘 방문할 곳은 캐널시티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더 풀풀 하카타" 라는 베이커리다. 일본어로는 후루후루 베이커리로 읽는 듯 하다.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고 특히 명란바게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명란 바게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빵인데, 명란이 후쿠오카의 명물이기도 해서 명란바게트는 거의 원조격이라 해도 무방하다.
일본 빵의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다. 프랑스와 베이커리 대회에서 늘 1.2위를 다투는 나라다.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빵들도 다양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시오빵, 메론빵도 일본이 원조다.
그래서 일본에 방문하면 꼭 빵투어를 해야하는 이유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풀풀 베이커리에 인기 빵 순위가 액자로 걸려있어서 외국인 입장에서 빵 고르기가 편했다. 역시 1위는 명란바게트다. 그리고 일본은 어느 빵집에 가도 시오빵과 메론빵이 평균이상은 한다.
메론빵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다른 블로그 리뷰에서 메론빵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메론빵도 하나 골라봤다.
빵 가격도 100~200엔 정도라 부담없이 고를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선 10개 정도를 담고 싶었지만 다른 베이커리 투어도 해야해서 명란바게트. 메론빵. 시오빵 만 구매했다.
명란 바게트는 마지막 계산할 때 말하면 바로 잘라서 담아준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한국어로 써있어서 편했다.
오픈키친 형태라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빵냄새가 베이커리에 가득한 이유였다.
명란 바게트는 계산대 옆에 따로 포장되어 있었다. 말하면 바로 잘라준다. 우리나라에서 먹던 명란바게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크기도 크다.
총평하자면 역시 후쿠오카의 명란 바게트는 진리다. 특히 풀풀 베이커리의 명란바게트는 최고다. 안에 명란의 양 부터 비리지 않고 바게트 빵과 케미가 좋아서 더 고소하고 담백하게 느껴진다.
빵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명란바게트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위치도 캐널시티 바로 옆에 있어서 쇼핑을 하다 들리기도 좋다.
그리고 시오빵, 메론빵도 역시 훌륭했다. 특히 메론빵은 겉 부분이 달달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후쿠오카의 "THE FULL FULL HAKATA "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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