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올때마다 오는 곳 "원갈비"
원갈비는 늘 일본에 올때마다 방문하는 나의 최애 맛집이다. 고기의 질도 훌륭하고 야키니꾸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 하나로도 최고다. 일본 현지인들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다.
늘 웨이팅이 있고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고 3~4일전에는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대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나카스 지점이고 이치란 본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텐진에도 있지만 이 곳이 뷰도 좋고 예약이 널널한 편이라 이 지점을 선호한다.
이번 여행은 혼자 여행이라 사실 원갈비를 혼밥해야 한다. 갈까말까 고민을 거듭했지만 고기무한리필 혼밥의 민망함보다 원갈비의 맛이 앞섰다. 그래서 혼자라도 가서 먹기로 결정했다. 민망함은 잠시 맛은 영원하리라!
오픈 첫 타임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민망함은 살짝 다행이다.
코스는 우설을 포함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나는 음료를 제외한 모든 고기 무한리필 코스를 선택했다. 우설을 드시지 않는 분들은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음식 서빙은 로봇이 한다. 몇 년전에는 직원분에게 주문, 서빙 모두 하셨는데 일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듯 하다.
벌써 원갈비를 열 번 넘게 방문한 듯 하다. 이 곳은 고기 전메뉴가 다 맛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가 훌륭하다. 김치 , 오이무침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최고. 냉면, 국수 등도 있지만 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 참았다.
혼밥의 천국 일본.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야키니꾸 무한리필 혼밥에 도전했지만 살짝 긴장되고 주변이 의식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술의 힘을 빌리기 위해 하이볼 한잔을 주문했다.
드디어 주문한 고기가 나왔다. 원갈비는 전체적으로 고기가 맛있고 특히 상급갈비라고 부르는 고기가 개인적으로 맛있다.
양념을 원치 않으면 양념되지 않은 고기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불이 강력해서 고기도 금방 익는다.
역시 명불허전 원갈비의 맛... 고기 질도 역시 좋고 맛도 훌륭하다. 양념도 단짠의 맛이 좋아서 밥 도둑이다. 고기와 탄수화물의 조화는 역시 최고다.
야끼니쿠 맛집에 가는 것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괜찮다.
당당하게 자신있게 혼밥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디저트 코스를 선택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처음엔 고기 혼밥이라 살짝 긴장도 했지만 맛있는 고기에 심취해 버려서 행복한 식사를 했다. 역시 늘 믿고 먹는 원갈비 답게 서비스 부터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웠고 일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추천 해드리고 싶은 맛집이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하카타역 라멘맛집 신신라멘 데이토스점 떠오르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0) | 2023.03.05 |
---|---|
후쿠오카 힐튼 호텔 주변 맛집 카나자와 마이몬 스시 추천 후기 마크이즈 (0) | 2023.03.03 |
후쿠오카 명란바게트 맛집 더 풀풀 하카타 THE FULL FULL HAKATA (0) | 2023.03.01 |
후쿠오카 하카타역 카페 "CAFFE ESPRESSO 에스프레소" 올드하지만 멋스러운 로컬카페 (1) | 2023.02.28 |
스시로 하카타역 미나미점 후쿠오카 가성비 회전초밥 리뷰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