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oo.gl/maps/NMfhaQKUXzbLP9yV7
깔끔한 일본 가정식이 생각나는 날. 그래서 미리 알아놓은 일본 가정식 백반 맛집으로 향했다. 야바초 근처 라시크 백화점 8층에 위치하고 있다. 라시크 백화점에는 야바톤 돈까스 부터 빈초 등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다. 토로로야도 라시크 백화점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건강 일본가정식 집이다.
마를 주요 소재로 요리하고 백반정식에 "마" 가 나온다. 일본 음식에서 마는 자주 사용되는 재료다. 규카츠 집이나 돈까스 집에 가도 간 "마"가 항상 나온다. 마가 건강에 좋다는 건 이미 상식. 요즘 계속 자극적인 일본 음식을 먹었더니 한 번쯤 깔끔하고 건강한 일본 정식이 생각나서 "토로로야"에 방문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대부분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반찬들이었다. 반찬 가짓수도 다양하고 사이드 메뉴 구성도 좋은 곳이다.
테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코로나 이후로 테블릿 주문방식이 자리 잡은 것 같다. 많은 가게들이 키오스크나 테블릿 주문으로 바꼈다. 한국어 메뉴가 지원되는 곳도 많아서 편리해졌다.
이 곳은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을 보며 대충 주문해도 어렵지 않았다. 기본정식 메뉴 뿐만 아니라 반찬도 낱개로 주문이 가능했다. 나는 2100엔 짜리 30인 한정 메뉴를 주문했다.
현지인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가게도 조용하고 넓직했다. 직원분들이 간단한 영어를 하셔서 편리하게 주문도 하고 먹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이젠 일본어 공부도 좀 해야할 듯 하다. 매번 일본 올때마다 느끼지만 더 심도 깊은 여행을 위해 일본어 공부를 해야 할 듯 하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건강에도 좋지만 눈으로만 봐도 근사한 일본 가정식 백반이 차려져 나왔다. 반찬 하나 하나 정성스러워보이고 건강함이 느껴진다. 밥도 보리밥이고 자극적인 반찬이 없다. 어른들 모시고 온 여행이라면 꽤 괜찮은 식당이 될 것 같다.
맛도 좋았다. 간이 쎄지 않고 삼삼해서 며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을 좀 정화시켰다. 장기여행 할땐 이런 클린한 음식도 먹어줘야 한다. 그래야 자극적인 음식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
딱히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마도 맛있었다. 걸쭉하지만 마 특유의 맛이 매력적이었다. 일본 가정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건강에도 좋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다음 한끼 정도는 토로로야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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