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Z1zxDheMKjah21jd6
개인적으론
미도리스시가
나고야의 최고 초밥👍
나고야역 JR TOWER 12층
🕐 11:00 - 21:30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초밥을 꼽으라면 바로 "미도리스시" 다. JR타워 12층에 위치하고 있고 웨이팅이 어마어마 한 곳이라 미리 예약을 하거나 아니면 웨이팅을 기다려야 한다. 도쿄에 본점을 둔 스시 체인점이고 괜찮은 가격에 꽤 높은 퀄리티의 초밥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웨이팅은 직접 방문해서 테블릿으로 인원을 누르면 번호가 뜬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대기번호를 볼 수 있어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대기번호가 가까이 오면 방문하면 된다. 예전 일본여행에선 기대할 수 없는 부분들이었는데 일본도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는 듯 하다.
평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시간 가량 웨이팅을 했다. 다른 리뷰에서는 평일 30분 정도 / 주말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한다.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라 웨이팅은 피할 수 없다.
1시간을 웨이팅하고 방문했더니 허기짐이 어마어마 해졌다. 🤣 역시 웨이팅은 입 맛을 더 올려주고 음식의 만족도를 더 높혀준다. 직원분이 번호를 호출해주는데 일본어로 숫자를 부른다. 호출했는데도 대답이없으면 취소되기 때문에 자신의 번호가 가까워지면 계속 눈도장을 찍던가 아니면 파파고를 돌려 해당 숫자 일본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자리를 안내받고 드디어 이제 미도리스시를 맛 볼 시간이다. 😆
가격대는 일본 회전초밥 기준 살짝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갓덴스시 나 백화점 회전초밥 정도의 가격대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가장 유명한 3.000엔 스시 세트를 주문했다. 비주얼도 좋고 주변 사람들도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였다.
참치 부터 장어까지 다양한 초밥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정도면 가성비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차완무시와 간단한 샐러드 메뉴가 나왔다. 역시 일본 답게 이 기본 또한 장난이 아니다. 차완무시의 부드러움이 예술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고급 스시집 정도 가야 나오는 수준의 맛과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닷찌 테이블에 앉아서 쉐프들의 초밥 만드는 손놀림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 여러 마스터들이 분주하게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만들고 있다.
드디어 주문한 3.000엔 세트가 나왔다. 일단 비주얼이 미쳤다. 성게알 . 참치초밥. 장어초밥. 새우 초밥 퀄리티가 장난 없다. 특히 아나고 와 우니의 맛이 인상적이었다. 애비스시도 신선도나 맛도 정말 훌륭했다.
초밥 하나 하나 고급스럽고 맛도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렸다. 나고야 초밥 맛집은 미도리스시만 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초밥 10개 모두 맛과 퀄리티 훌륭했다. 우리나라에선 3만원으로 절대 누릴 수 없는 맛이었다. 어느 초밥 하나 맛 없는게 없었고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서비스도 훌륭했다. 나고야에 여러 초밥 맛집이 있지만 여행객 입장에서 미도리스시 정도 한 곳만 다녀와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듯 하다.
나고야에 방문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미도리스시다. 초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가보시길 바란다. 3만원으로도 행복한 스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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