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바르셀로나 한달살기] 내가 찾은 바르셀로나 젤라또 맛집 " DeLaCrem" 추천!

무루우욱 2019. 9.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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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페인의 태양은 뜨겁다. 한낯의 햇빛은 머리가 따가울 정도로 해가 내려짼다. 지금 한국은 미세먼지가 높아서 난리라고 하는데

스페인 하늘은 그냥 파란색이다. 파란색이 아니고 퍼런색. 이제 우리나라에서 이런 날씨를 쉽게 볼 수 없다는게 슬프다. 그런 하늘을 볼 수 있고 그런 공기를 마실 수 있는건 당연한 건데 인간의 탐욕으로 우리는 공기조차 따갑게 마셔야할 상황이 왔다. 암튼 스페인의 하늘은 높고 파랗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일단 아침이니깐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그래도 눈치 안보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가 최고다. 유럽에는 개인 카페들이 고유의 개성이 있고 커피 맛도 좋아서 좋지만 아이스 음료가 대부분 없다. 사람들이 가장 당황하는 게 카페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다는 것.

유럽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우리의 익숙한 입맛은 역시 아아 다. 아침에 먹는 아아는 행복이자 필수지.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스타벅스에 간다 . 

나는 스페인이 좋은 이유는 여유로움이다. 그들이 부유해서 여유로운 것이 아니라 그냥 여유롭다. 우리처럼 열심히 . 빨리 빨리 라는 문화보다는 더 여유롭고 느긋한 게 스페인의 매력이다. 매장이나 음식점에가도 느긋하게 천천히 나오고 스타벅스에 가도 직원들끼리 주문보다 잡담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쉽게 본다. 또 스페인 여행을 하다보면 어디든 파업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도 오전에는 아직 봄기운이 돈다. 곳곳에서는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해서 길 걷는 것도 행복해진다. 

지나가다 젤라또 가게를 발견! 구글맵에 봤더니 평점이 매우 높았다. 과일 메뉴가 혁명적으로 맛있다는 평도 있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맛이 혁명적일 것인가!! ㅎㅎ 우리는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주변에 대학교가 있어서 대학생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바쁠땐 꽤 기다려야할 정도로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피스타치오와 바닐라를 주문했다! 2개맛에 3.5유로였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에서 먹는 피스타치오 맛이랑은 완전 다르다. 본연의 맛이 더 강해서 조금 당황스러운 맛이다. 하지만 먹다 보면 정말 맛있는 피스타치오 !! ㅎㅎ바닐라도 맛있었다. 젤라또 맛집이구나 !!

구글맵 평에는 이 집은 과일 맛이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과일맛을 안좋아해서 다른 맛들을 먹었는데 충분히 맛있었다. 특히 직원분은 애플시나몬과 요거트를 추천해주셨다. 여행하는 동안 또 올 곳이다 !

밖에도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먹고 가기 좋았다. 우리는 목이 말라서 커피도 주문!

라떼를 시켰다, 라떼맛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역시 유럽은 어딜가도 커피 맛은 평타 이상!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도 젤라또 집들이 많지만 "DeLaCrem" 방문을 추천합니다 ! 후회하지 않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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