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날 전주로 !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와 날도 더워지고 바람도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푸르른 하늘만큼은 여름의 특권!
날이 더 더워지기전에 (작년 여름 지옥을 경험) 전주로 여행을 떠났다.
전주는 예전 내일로여행을 갔던 곳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행복한 여행지였다.
여행은 역시 식도락 아니겠는가. 나는 늘 여행을 갈 때 맛집을 즐기는 여행이 주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에 가서도 파밀리아성당 보단 빠에야. 런던에선 런던브릿지보단 피시엔칩스(맛은없었다)인 사람.
요새 들어 전주한옥마을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바뀌고 개성 있는 전주 맛집이 아닌 그저 트랜드에만 맞춘 가게가 많아졌다고 들었다.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은 여행을 하는 묘미인데 조금은 아쉽다.
아무튼 아직 전주는 "사랑"일 것이라 믿고 떠났다.
한옥마을에 도착! 평일인데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주차공간이 여러곳이라 주차가 어렵진 않았지만 주말에는 쉽지 않을 듯. 주변에 무료개방주차장도 있다고 하니 주말에는 그 곳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전주에 왔으면 "교동 석갈비"를 먹어줘야지. 내일로 여행을 했을 때 이 석갈비에 반했었다. 직접 구울 필요도 없이 식지 않는 석쇠에 나와서 더 맛있다. 갈비도 간이 잘 베어있고 냉면도 기대이상!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서울에서는 주로 숯불 돼지갈비가 대체적이라선 전주나 대전 . 공주 쪽에선 주로 석갈비 형태로 먹는 것 같다. 냄새도 안나고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게 이 석갈비의 매력.
이 정도 가격이라면 괜찮은 맛이었고 가격도 관광지 한복판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듯 하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전망"카페에 방문!
카페이름 처럼 전주 한옥마을 전망이 참 좋다. 한옥마을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역시 뷰가 굳 . 가족이나 어른들과 함께 왔을때 올만한 곳 인 듯. 커피 맛은 평균적인 그런 커피맛.
이제 슬슬 커피를 먹으니 석갈비는 소화되고 내 뱃속에선 신호를 보낸다 . 그래서 전주하면 "미우당"! 그 중에서도 철판새우 군만두를 먹으러 ! 요샌 백화점에 전주 만두집이 팝업스토어로 많이 들어와 있어서 서울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만두도 한가득 다른 길거리 음식도 한가득 사서 sns에서 "감성" 호텔로 알려진
"바라한" 호텔로 왔다. 1층 로비에선 감성 호텔같진 않았고 그냥 모텔처럼 느껴진다. 부티크 모텔에 가깝다고 하면 될 듯! 위치가 한옥마을에선 떨어져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해야 한다.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요새 유행하는 트랜드를 따른 듯 하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욕실이 오픈스타일이라 연인들에게 어울릴 듯 하다.
기존의 일반적인 호텔보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호텔에서 호캉스를 누리고 싶다면 "바라한호텔"을 추천한다.
별로 할 것 없이 하루종일 먹기만 하다가 끝난 여행. 식도락이 진정한 여행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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