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바르셀로나 한달살기] 바르셀로나의 츄러스 맛집을 찾아떠나다 "비초콜렛 Be Chocolat"

무루우욱 2019. 9.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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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츄러스 맛집을 찾아 떠난다. 

츄러스의 바삭바삭하면서 달콤한 맛에 빠져버렸다. 많이 달지 않은 코코아에 찍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행복함이 몰려온다. "츄레리아와 듈시네아" 츄러스 맛집은 이미 맛 봤고 이제 마지막 비초콜렛을 방문할 예정!

밀가루와 기름. 그리고 설탕과 초콜렛 ... 아마도 살은 많이 찌겠지만 그래도 맛있으면 괜찮다 . 그래도 다향인게 스페인와서 매일 2만보 이상씩 걸으면서 체중의 변화는 아직 없었다. 하루에 5끼를 먹어도 3만보를 걸으면 컷팅이 된다는 사실을 스페인에 와서 알게 되었다 ... ㅎㅎ

암튼 이제 비초콜렛을 찾아서! 

오늘은 주말이라 람블라스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런 날은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아직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소매채기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 람블라스거리는 소매치기들의 메카. 항상 조심

오늘 하늘도 정말 파랗다. 스페인의 날씨는 신의 축복을 받은 듯 싶다. 뜨거운 태양 덕분에 풍부한 곡물과 당도 높은 과일이 풍족한 스페인. 아름다운 지중해까지 이 곳은 천국인 듯 싶다. 내부적으론 살인적인 취업률 저조와 경기침체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이지만 그들의 얼굴은 낙천적이고 하늘처럼 밝다. 

비 초콜렛에 도착! 가게 내부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렛들이 가득했다. 달콤한 향기가 코를 찌르고 흔히 볼 수 없는 초콜렛들도 많았다. 한 입 크기 정도의 초콜렛도 많아서 여행을 다니면서 당 떨어질 때 보충하면 좋을 듯 !

우리는 이 곳에 온 본연의 목적을 잊지 않고 츄러스를 주문했다. 다른 초콜렛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츄러스!

드디어 나왔다! 걸어다니면서 먹기 좋게 박스에 담아준다. 초콜렛도 안에 담아주니깐 흘리지 않고 좋았다. 다른 곳은 따로 주기 때문에 질질 흘리면서 다녔는데 이 점은 굳 ! 

일단 츄러스의 튀김맛은 다른 곳보다는 조금 아쉬웠다. 역시 초콜렛 전문점이라 그런가 싶다. 하지만 초콜렛 맛은 역시 비초콜렛이 가장 맛있었다. 적당하게 달고 초코의 맛은 깊고 좋았다. 이제 달지 않은 스페인 츄러스에 적응을 해가고 있다. 설탕에 버무려 있는 맛보다 초콜렛에 찍어 먹는 맛이 최고야. 

비 초콜렛 매장에는 고급 수제 초콜렛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츄러스 때문이 아니라도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것 같다. 고딕지구에 방문한다면 깊은 초콜렛맛을 느껴보는 것 을 추천한다. 

"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비초콜렛"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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