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캄프누에서 바셀 경기를 직관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다려 왔다. 우리는 오랜 FC 바르셀로나 팬이고 메시의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가장 사랑하고 최애 도시다. 오늘은 또 RCD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라 자존심이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다. 특히 중국 선수 우레이가 나올 수 도 있어 더 관심이 집중된 경기 !
역시 오늘은 축구가 있는 날이라 경기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보러 가는 모습도 보였다. 역시 축구에 정열적인 스페인.
전철을 타고 갔을 때 L3을 타고 Les Corts 역에 내려서 5분정도 걸어가면 경기장에 도착한다.
또 Palau Reial역 내려도 경기장으로 갈 수 있다. 자신의 경기장 좌석 위치에 맞게 찾아가면 된다.
드디어 캄프누에 도착. 벌써 사람들이 많았다.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길을 찾을 필요도 없이 사람들은 한 길로만 간다. 그 길을 따라 오면 무사히 캄프누에 도착 할 수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바르셀로나 공홈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왔다.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
아쉽게도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 되지 않는다. 하지만 크롬번역을 이용하면 쉽게 예약 가능하다!
https://www.fcbarcelona.com/en/
자신의 티켓의 존을 확인 후 들어 가면 된다. 소지품검사와 티켓 조회를 한다음 입장 할 수 있다. 유럽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는 이런 소지품 검사들이 일상이다. 테러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기에 이런 과정들이 필수적이다.
일전 아스날 홈구장에서 직관할 때도 소지품 검사 뿐만 아니라 티켓검사도 매우 엄격하게 진행되었다.
드디어 캄프누에 입성!!!
일단 캄프누에 들어오면 감탄 부터 나온다 . 10만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이다.
일반적인 5~6만 규모의 축구경기장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메아리처럼 이 돔의 울려서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압도적인 홈 팬들의 응원이 벌써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축구 보기 딱이다. 그리고 선발선수 명단에 메시가 !!! 아쉽게도 아시아 선수 우레이는 볼 수 없었다. 아마도 후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드디어 경기 시작!
결과는 역시 바르셀로나의 승 !
경기장이 매우 크고 좌석이 꼭대기 층이라 선수들이 크게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압도적인 경기장의 위용에 경기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이렇게 열광적인 축구 분위기라면 매 경기 관람하고 싶어질 것 같다.
EPL과는 또 다른 매력의 프리메라리가 직관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알마드리드 빅게임도 한번 보고 싶다.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였다. 바르셀로나 아니더라도 유럽의 축구 직관을 추천 합니다 !
행복했던 " 바르셀로나 캄프누 직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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