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수리아 KLCC 맛집/딘타이펑/공차/야경을 즐기다

무루우욱 2019. 10. 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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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방문하기로 !
쿠알라룸푸르에 온뒤로 헤이즈 때문에 야외 활동을 자제했다. 밖에서 10분만 있어도 목이 따갑고 
코끝이 맵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는 여기에 비교하면 버틸 수 있는 수준.

그래도 오늘은 페트로나스 타워를 가야지. 쿠알루룸푸르에 오면 무조건 방문하는 곳 !
우리나라와 일본이 같이 건설한 건물로 자랑스러운 건축물이기도 하다. 

 

오늘도 나의 발이 되어준 그랩 !

호텔에서 타워까지는 9 링깃. 지금까지 다녔던 곳 중에 가장 멀다.
9링깃이면 3천원돈도 안되는 금액이라 부담없이 그랩을 이용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 

낮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세계에서 9번 째 높은 빌딩인 만큼 높고 웅장했다. 
트윈타워라 우리나라 롯데월드 타워보다 훨씬 규모가 커 보인다. 

여러 각도로 찍어도 멋진 트윈타워!

일단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 몇장 찍고 수리아 KLCC 몰로 들어갔다. 
트윈타워 안에 있는 복합 쇼핑몰이며 명품에서부터 여러 맛집까지 입점 해 있다. 

아 한가지 팁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환전은 파빌리온 빨간 환전소가 가장 좋다!
수리아몰 입구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는데 수수료가 ㅠㅠ 역시 사람들이 파빌리온 환전소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다.

정말 크고 넓다. 파빌리온 만큼이나 넓어서 정신이 없다.

드디어 딘타이펑 도착! 
애매한 시간에 왔더니 웨이팅도 없고 널널했다.
파빌리온에도 딘타이펑이 있지만 오늘은 배고파서 맛집 찾을 겨를이 없었다. 아무거나 먹어도 맛집일 듯.

외부에서 음식 제조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대전 성심당에서도 저런 걸 봤던 기억이 ㅋㅋㅋ암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

첫번째 나온 새우 계란볶음밥!
정말 맛있다. 이 메뉴는 무조건 시키는 걸 추천! 새우살이 통통하고 볶음밥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다. 다른 음식과도 찰떡궁합!

두번째로 나온 샤오롱바오!
이것은 육즙이 터지는 맛이었는데 기대보다는 실망이었다. 뭔가 밍밍하고 식감도 그닥 맛있지는 않았다.

 

세번째로 샤오마이 !
이 메뉴는 호! 추천합니다. 새우살이 통통하고 식감도 굳 !

외국인들도 많고 현지인들도 많았던 딘타이펑 !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고 한번쯤 가는 것을 추천! 하지만 두번 먹을 맛은 아니다. 
가격은 저렇게 먹고 2만원 중반쯤 나왔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다소 높은 가격.

입가심으로 공차를 !
우리나라 공차맛과 똑같았다. 역시 타로밀크티는 공차가 최고.

밥을 먹고 쇼핑 좀 하다보니 벌써 날이 어두워졌다. 

역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야경이 최고다. 저녁에는 뒷편 공원 쪽으로 나왔더니 더 멋진 야경을 관람할 수 있었다.

 

공원으로 들어가다 보면 작은 다리가 보이는 데, 이곳이 사진이 잘 나오는 명당 추천이다.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한 컷에 트윈타워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역시 저녁 야경이 정말 절경이다. 어디에서 찍어도 아름답다. 
공원에 앉아서 여유롭게 분수와 트윈타워 야경을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타워 정면으로 돌아왔다. 

여기 또한 야경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많았다. 혼잡스럽다보니 소지품이나 호객꾼들을 조심! 
치안이 안전한 쿠알라룸푸르지만 어느 나라던 관광객을 상대로한 소매치기 범죄는 꽤 있으니 !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랩을 타다보니 교통이 혼잡스럽고 
그랩을 잡아도 도착하는데 10 분이상이 걸린다. 그래서 걸어서 5분 정도 나가서 그랩 잡는 것을 추천 !

오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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