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아시아나를 인수한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루우욱 2019. 11. 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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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 인수전이 다소 싱거운 승부로 "HDC 현대산업개발"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시아나가 시장에 나왔을 땐 SK. 한화 등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모양새였으나 본격적으로 인수전이 시작되면

서 다소 경쟁이 식어버렸고 결국 최종입찰에는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

스트릿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우리가 다소 생소한 회사지만 범 현대가 계통의 건설회사이며 잘 알려진 아이파크 건설사다. 이미
아이파크 브랜드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현대산업개발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재계순위는 33위이며, 오너는 정몽규 회장이다.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는 "포니정"으로 유명한 현대자동차의 전설인 정세영씨다. 

 이번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를 인수함으로써 재계 순위 20위권 진입이 예상되며 신라면세점 등 면세점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파크하얏트 서울의 오픈 경험을 통해 관광업과 항공업의 연계 경영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정몽규 회장의 세계 축구 시장과 접목이 가능해지며 중동 항공사처럼 축구와 항공사의 비지니스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그의 이러한 공격적 경영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다만 증권가나 다른 전문가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단기적인 실적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 경기가 침체되어있고 중동 석유자본의 기반한 중동 항공사들이 저가 정책으로 많은 항공사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과의 갈등 문제로 인한 일본노선 침체도 앞으로 경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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