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알아보자!

무루우욱 2020. 1.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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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전쟁위기로 까지 치닫으면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의 오만만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이다. 아라비아 반도와 이란을 가르는 해협이며 포르투칼이 먼저 발견했고 교통의 요지라 여러나라들이 욕심을 낸 곳 이기도 하다. 

이런 호르무즈 해협은 석유생산의 중심이 중동이 되면서 더욱 교통의 요지가 된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석유 운송로이며 석유를 싣은 유조선이 수심이 깊은 호르무즈 해역으로만 통과가 가능하다. 페르시아만의 여러 산유국에겐 유일한 대양으로 통하는 해로다. 하루 평균 14척의 유조선이 통행하고 1천 5백만 배럴의 원유가 운송된다. 세계 수송량의 35%이며 우리나라의 원유도 82%가 이 해협을 지난다. 그래서 이 해협은 무기화가 가능한 곳이 되어벼렸다. 이란과 미국의 충돌때 마다 이란은 이 곳을 봉쇄 위협을 하며 하나의 카드로 활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문제로 인해서 갈등이 높아지자 유조선 피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들어 미국은 이 곳에서 군사작전을 경고하며 이해 당사국들의 호위 연합체를 구성하자는 제의를 하였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연합체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호주 .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스라엘. 영국 등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지속적으로 참여 압박을 받고 있다. 

자국의 석유 비율이 높은 미국 보다는 유럽. 아시아 국가들이 봉쇄 문제로 큰 타격이 예상되며 봉쇄 위협 또한 국제법 상 해석의 차이가 있으나 위법성이 적어 이란의 봉쇄 결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은 자국의 피해가 그다지 크지 않은 호르무즈에 동맹국 파병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단순히 파병에 지나지 않아 중동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까지 있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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