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백두산은 언제간 폭발한다.

무루우욱 2020. 1.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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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이 흥행을 이끌면서 실제 우리 민족의 산 "백두산" 폭발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교과서에서나 백두산은 화산이고 휴화산 중 하나라고 배웠지 실제 백두산이 우리 세대에 터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백두산이 심상치 않다. 

백두산은 크기가 매우 큰 성층화산이다. 백두산 아래에 넓고 두껍게 퇴적되어 있는 현무암 성분의 순상 화산체 위에 납작한 원뿔대 모양의 산체가 발달해 있다. 산체 위에는 큰 규모의 천지가 놓여있다. 보통 휴화산이라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뜨거운 열수 활동이 잘 관찰되고 실제 활화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946년 11월초 겨울 대분출이 백두산의 가장 유명한 분출로 기록된다. 여러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때 화산폭발의 규모는 세계에서 3번 밖에 없었던 매우 강력한 화산폭발로 분석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역사학자들은 백두산 폭발로 인해 발해가 멸망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다소 논란이 있는 부분. 실제 고려사를 보면 946년 개성 하늘에서 커다란 천둥소리가 들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백두산 화산 폭발의 소리였음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일본 기록에서도 교토. 나라지역의 사찰의 기록에도 이 즈음의 화산 폭발의 기록이 있다. 

 

 

그럼 실제로 앞으로 백두산은 또 다시 대폭발을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물음에 전문가들의 대답은 YES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 근처에서 화산지진이 3천여회 이생 발생했고 이로 인해 천지가 부풀어 올랐다고 한다. 이를 봤을 때 백두산의 대폭발이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전문적인 조사의 미비 등 정확한 데이터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더 위협이 될수 있고 대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

만약 백두산이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면 이것은 대재앙이 발생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특히 북한 백두산 인근에 핵시설이 밀집 되어있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앙까지 우려된다. 백두산의 천지가 넘쳐 흐르고 북한의 북부 지역은 거의 초토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분화로 인한 화산재는 북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항공.환경에 큰 타격을 주며 한국 만 11조원 정도의 손실이 일어 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화산재의 진행 방향에 따라 전자제품과 반도체 등 정밀한 전자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2011년 북한과 우리나라는 백두산 화산을 공동연구를 논의 했지만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 이처럼 큰 피해가 예상되어 대책 수립이 필요하지만 국제적 정세와 맞물려 대책이 전무하다. 전문가들은 하루 빨리 남북이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의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백두산 폭발의 위험성은 영화의 개봉으로 인해 깨어나고 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함과 대책의 무방비는 우리의 공포를 더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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