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서울 테라로사 길동점 TERAROSA COFFEE

무루우욱 2021. 3.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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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에 테라로사가 생겼다. 처음엔 설마 했는데 정말 길동에 테라로사가 생겨버렸다. 암것도 없는 길동에 뜬금없이 테라로사가 뭐지? 싶었는데 생겼다면 가봐야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221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Last order 20:30

주차는 지하1층 발렛을 이용해야 한다.(발렛비 3000원. 1시간 무료)
길동역 3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역시 테라로사 길동점도 다른 테라로사 점 처럼 넓고 층간 높이가 매우 높았다.  이 점이 테라로사만의 가장 큰 장점인데 답답하고 조밀한 배치보다는 넓고 머무르고 싶은 느낌을 준다. 마스크로 답답한 요즘 안심하고 올 수 있는 곳일 듯 하다. 

 

한 쪽의 벽면은 거대한 책장이 펼쳐져 있고 웅장한 그림도 있다. 공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 한가로울 때는 이 곳에서도 커피와 함께 독서도 좋을 듯 하다.  건물 층고는 창의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 테라로사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좋은 곳이다.

 

커피맛은 물론 테라로사는 다양한 디저트류도 유명하다. 이 곳에 오면 항상 까눌레를 주문한다.

 

 

인테리어 보다 커피맛으로 유명한 테라로사. 우리는 아이스카페라떼와 베네수엘라 초콜릿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아침에 먹어서 
오늘은 패스

 

 

1층 뿐만 아니라 2층 공간도 매우 넓다. 좌석도 넓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드디어 주문하고 나온 커피. 까눌레는 역시나 맛있었고 라떼도 강릉에 먹었던 그 맛. 
그리고 베네수엘라 초콜릿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고 초코향이 깊어서 한번 쯤 먹어볼 맛. 
테라로사는 역시 커피가 베스트인 듯. 

 

 

코시국으로 인해 사람을 대면하기 무섭고 공간이 무서운 요즘.
조금의 여유를 갖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커피한잔의 여유는 있었으면 좋겠다. 넓직하고 웅장한 테라로사 길동점.

 

그런 요즘에 가장 적합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은 중심부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동구 주민으로써 반가운 테라로사. 

"테라로사 길동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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