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사원장 최재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감사원 홈페이지

경상남도 진해시에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23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육군 법무관, 판사로 임용되었다. 판사시절 소수자의 권익보호, 사회적 약자.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힘썼다. 그리고 2018년 24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하였다.


취임 이전 부터 많은 미담이 있어 기대를 모았다. 자녀2명과 함께 기부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을 실천했고, 청문회 과정에서도 흠결이 나오지 않았다. 감사원장 시절에도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는 등 탈권위적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소아마비를 앓던 친구를 2년간 업고 등하교 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독립운동가 최병규 선생의 후손이며 3대가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용사이며 친척들도 직업 군인, 자신의 자녀들도 군복무를 이행했다.

또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명씩 두었는데 아들들은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권력을 향해 감사의 칼날을 겨누면서 논란은 시작되었다. 월성 1호기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던 도중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직권심리를 진행하였다.

국회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월성 1호기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은 전 국민이 알고있는 사실이다"라는 취지로 답변하여 논란이 되었다. 여당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고 반대로 야당의 엄호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6월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은 사임을 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하였다. 재가 과정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 라며 최 원장의 사직을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며 임기동안 여당과의 많은 마찰을 빚은 인물인 만큼 야권의 대권후보로 올라서는 분위기다. 감사원장이라는 직의 무게와 역할로 인해 비판도 많지만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만큼 지지세도 상당하다. 앞으로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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