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생활은 꽤나 만족스럽다. 한낮의 더위만 피하면 동남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나라였다.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태국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방콕을 떠나 아유타야라는 근교 도시로 떠나기로 했다. 아유타야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역사 도시다. 방콕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고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조식을 든든히 먹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후알롬퐁 기차역에 오면 거의 매 시간마다 아유타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기차 종류는 에어컨이 있고 없는 기차로 나뉘는데 무조건 에어컨 있는 기차를 추천한다. 에어컨이 없는 기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기에는 너무 열약하다. 특히 가족단위. 연인단위는 무조건 에어컨 기차로!
태국은 기차가 항상 연착이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은 정시에 바로 출발했다. 기차는 옛날 비둘기호 보다 열악한 열차 상태였다. 하지만 태국 감성도 있고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충분히 괜찮다.
한 시간 정도 걸려 아유타야역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서양 여행객들이 주를 이뤘다. 기차역이 꽤나 감성 있어서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와볼만한 거리였다.
아유타야역을 나가면 수많은 툭툭 기사들의 호객을 받는데 미리 가격을 흥정하고 출발하면 그리 사기당할 일은 없어보인다. 시원하게 아유타야 시내를 달려 우리가 잡은 "살라 아유타야" 호텔로 향했다.
살라 아유타야 호텔은 연인들이나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호텔이라고 한다. 아유타야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멋지다. 사진만 봐도 매우 매력적인 호텔이었다.
호텔안이 너무 멋지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를 받고 체크인을 했다. 굳 👍 . 너무 개방적인 구조에 있는 수영장이 당황스러웠지만 CF에서 나올법한 멋스러운 공간이었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 바로 이 리버뷰의 모습이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짜오프라야강이 한 눈에 보였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룸도 좋고 뷰도 좋아서 대 만족스러웠다.
아침 저녁으로 모든게 아름다웠던 숙소였다. 아유타야에서 1박을 계획중이신 분이라면 자신있게 "살라 아유타야"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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