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맛집다운 맛이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5
14:00-24:00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02-793-4860
워낙 냉삼을 좋아해서 냉삼맛집은 다 찾아다녀보고 있다. 그 중에서 못 가본 곳이 바로 "나리의 집" . 어마무시한 웨이팅 때문에 갈 수 없었다. 오늘은 큰 맘먹고 평일 점심에 나리의 집으로 간다.
오픈 시간 2시에 맞춰 갔지만 이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20 분정도 기다리고 입장 할 수 있었다. 저녁 시간에 오면 보통 1~2시간 정도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외관 부터 맛집의 포스가 난다. 빨간 벽돌에 나리의 집 간판도 올드 해서 맛집스럽다.
이제 웨이팅 번호 호명을 받고 입장,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고소한 삼겹살 냄새가 진동한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백종원 선생님도 오셨던 나리의 집. 냉삼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맛집이라 더 기대해본다.
우리는 삼겹살 2인 . 청국장을 주문했다. 이 집 삼겹살도 맛있지만 청국장 칭찬이 정말 많았다. 집에서 끓여 먹기 쉽지 않은 메뉴라 맛집이라면 무조건 먹고 가야지. 삼겹살 가격은 요즘 냉삼 가격과 비슷하다.
드디어 삼겹살이 나오다. 비주얼만 봤을 땐 다른 냉삼과 비슷하다. 살짝 얇고 지방층이 많다. 다른곳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일단 구워 봅시다.
여기 기본 밑반찬이 정갈하고 기본인데 맛있다. 특히 이 파무침... 대박이다. 내가 먹어봤던 파절이 중에 최고의 맛. 인생 파절이의 맛이다. 다른 반찬들도 이상하게 맛있다.
함께 나온 청국장. 와 이 집 청국장 하나로도 맛집이다. 구수하고 고소하고 짭짤한데 맛있고 .. 청국장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씹히는 청국장 콩과 두부의 조합은 역시 예술이다. 꼭 청국장은 시키시는 걸로!
고기를 구워봅시다. 일단 고기의 질이 좋아보인다. 오래된 냉삼이 아니라 신선하다. 급냉 해온 삼겹살이라 얼음 알맹이도 안 달라붙어있고 일단 고기 빛깔 굳굳.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한 번 맛봅시다. 역시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일단 삼겹살 그 자체도 맛있다. 냉삼 특유의 냄새도 없고 고기자체가 신선하다. 그리고 지방층이 많아서 고소한 맛이 좋다.
그리고 파절이. 청국장과의 조합이 예술이다. 상추쌈과 파절이 삼겹살을 같이 먹으면 제대로 예술 ...
삼겹살을 좋아하는 분. 그리고 냉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맛집다운 이유가 있고 특히 파절이와 청국장의 조합이 잊혀지질 않는다. "나리의 집"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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