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의 맛집 요시노야, 장어덮밥을 즐기다
오늘부터 나의 후쿠오카 2 주살기가 시작된다. 저녁비행기로 도착 한 뒤 고픈 배를 잡고 바로 요시노야로 향했다. 요시노야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천국 정도의 포지션이다. 일본여행까지 가서 무슨 김천이냐? 하지만 이게 또 일본만의 감성이 있다.
일본 서민 음식을 먹으면서 대중적 음식을 즐기는 것도 재미가 있다. 바로 나는 기온역 근처에 있는 요시노야에 방문했다.
요시노야 앞 자전거까지 감성 돋는다. 요시노야가 좋은 점 바로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야식을 먹을 땐 뭔가 심야식당에 온 듯 한 느낌이 나서 좋다.
테이블에 착석하고 메뉴를 고른다. 요즘 요시노야는 자판기에서 먼저 구매후 착석하는데 이 곳은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요시노야에서 주로 규동을 많이 먹지만 나는 이 곳 장어덮밥을 사랑한다. 일단 가성비가 매우 좋다. 장어구이 정식 큰 사이즈가 1916엔. 2만원 정도 가격이다.
이 정도 퀄리티로 우리나라에서 먹으면 3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비리지도 않고 부드럽고 우나기 자체의 맛도 아주 좋다.
규동 메뉴도 5천원 정도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다.
주문하고 10 분정도 후 드디어 장어정식이 나왔다. 비주얼이 정말 행복 그 자체다.
큼직한 장어구이가 네 덩어리나 들어있다. 그것도 두툼한 장어! 얇은 바다장어가 아니라 두툼하고 가시도 발라진 부드러운 장어가 나온다.
세트로 주문해서 미니규동과 배추절임, 장국도 함께 나온다. 2만원에 이 정도 퀄리티는 정말 행복이다.
다 먹는 동안 비린맛도 없었고 달콤한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밥 과 함께 먹는 장어가 너무 맛있다. 일본 오면 늘 어딜 가든 쌀밥은 다 맛있는 듯 하다.
이렇게 먹고도 부가세 포함해서 2106엔. 2만원이 조금 넘는 값이 나왔다.
맛도 괜찮은 장어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고 가성비. 맛. 편리함 모두 갖춘 요시노야였다. 일본을 방문한다면 가끔 일본의 대중적이고 김밥천국 격인 요시노야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경험이다. 특히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처음부터 하이엔드 보단 일본의 서민 음식부터 즐기는 것도 괜찮은 여행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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