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역 맛집 우오가시 가성비 회전초밥 그 이상의 행복

무루우욱 2023. 2.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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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가 처음이라면 당장 우오가시로

 

https://goo.gl/maps/UqkbgPcsDCAgSf3D8

 

하카타 우오가시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1−1, JR HAKATA CITY, B1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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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일본여행 도시가 바로 후쿠오카였다. 그때 가성비 있는 맛집을 주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우오가시"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초밥을 먹고 "내가 먹었던 초밥은 무엇이었던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만큼 원조 일본 초밥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부드러운 스시와 달달한 밥의 맛은 환상 그 자체였다. 

 

그 후로 일본을 수십번 여행하면서 더 높은 퀄리티의 스시를 맛봤지만 계속 추억의 맛집으로 생각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 하카타 "우오가시" 회전초밥집이다. 

 

위치는 하카타역 바로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배고픈 배를 달래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고 이미 웨이팅이 시작된다. 이 곳은 관광객 뿐 아니라 일본 후쿠오카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퀄리티의 초밥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명의 쉐프분들이 분주하게 오픈을 준비하고 계셨다.

 

 

자리를 안내 받아 착석 후 이제 본격적으로 초밥을 시켜봅시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 친절하게 한국어메뉴판이 있다. 종이에 적어서 주문하면 바로 셰프분들이 초밥을 만들어 주신다.

 

 우오가시는 단품 초밥도 맛있지만 세트 메뉴도 훌륭하다. 1180 엔 세트 메뉴가 구성도 좋고 인기도 좋다. 세트1 과 늘 먹는 붕장어 , 지느러미도 주문했다. 

 

 

예전엔 일본 물가가 정말 비싸게 느껴졌는데 이젠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내가 주로 가는 잠실 갓덴스시도 이 곳보다 훨씬 가격이 높다. 이제는 일본을 가성비로 즐기는 시절이 왔다. 

 

 

 왼 쪽 셰프님은 10년전에도 계셨는데 아직도 일하고 계셔서 반갑게 느껴진다. 사진 찍으면 포즈도 취해주시고 친절하게 말 걸어주시는 좋은 분으로 기억한다. 

 

 

현란한 손기술로 초밥이 하나씩 완성 된다. 재료손질이나 위생적인 부분도 훌륭하다. 그리고 드디어 나의 초밥이 나왔다. 

 

기본세트고 주로 우리가 좋아하는 기본 초밥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나기 맛도 좋고 광어 , 새우 초밥 모두 맛있다. 역시 우오가시의 맛은 변하지 않았다. 

 

물론 우오가시가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다. 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좋고 맛도 좋다. 우리나라 갓덴스시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오마카세 초밥과 비교하면 훨씬 그 이하겠지만 2~3만원으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생선 잡뼈로 우려낸 미소국도 굳. 생선뼈에 붙어있는 고기도 많아서 꽤 좋았다.

 

 

주로 단품을 먹는데, 오늘 세트 구성도 꽤 좋은 듯 하다. 여기에 선호하는 초밥을 함께 주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하다. 

 

 

가장 저렴한 초밥이 2천원이 넘지 않고 가장 비싼 스시도 5천원 수준이다. 하지만 맛은 그 이상을 보장한다. 

 

 

 2400엔 정도로 배부르게 한 끼를 먹었다. 10년 전 왔던 후쿠오카 우오가시는 변함이 없는 맛을 보장한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회전초밥집이다. 가성비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맛으로도 훌륭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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