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후쿠오카 텐진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일본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할 맛

무루우욱 2023. 2. 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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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느끼는 행복 모토무라 규카츠

일본에 오기전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였던 "모토무라 규카츠" . 드디어 오늘 그 곳을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파르코백화점 지점이고 본점도 여기서 멀지않은 곳에 있다.

하지만 어마무시한 웨이팅을 기다릴 수가 없어서 파르코 백화점으로 왔다. 맛과 방식 자체가 동일하기 때문에 맛도 다를게 없다.

이 곳도 웨이팅이 꽤 있지만 애매한 시간에 눈치싸움을 잘한다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날은 운좋게도 10 분정도 대기 후 먹을 수 있었다.


혼밥이라 테이블 좌석에 착석 했고 이제 메뉴를 정독 해본다.

이곳에서 웨이팅 하는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왔을때 많이 먹고 가야한다. 그래서 정식 260g 3.060엔 그리고 하이볼을 주문했다.

가격은 소고기 인만큼 다소 비싼편이다. 하지만 맛을 보면 이 가격도 잊게 된다.

규카츠는 사실 일본분들보단 우리나라 사람들 또는 관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논란이 조금 있지만 인젝션비프 , 즉 성형육이다.

그래서 더 식감이 좋고 부드럽다. 호불호가 있지만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하이볼이 나오고 그 뒤로 이어 규카츠가 드디어 나왔다. 이 고운 자태와 환상적인 소고기의 향연... 일본에 오면 스시. 돈까스 다음으로 달려오는 곳이 이 곳이다.

모토무라 규카츠는 일본 전국 20여 매장이 있어서 어느 도시를 가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아직 지점이 없기 때문에 이 맛이 너무 그리웠다.


역시 탄단지의 궁합의 핵심은 바로 밥이지. 모토무라 밥도 정말 훌륭하다. 밥도 한번 리필되니 꼭 고기양을 잘 계산해서 밥까지 한 공기 더 드시길 추천드린다.

먹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소금과 와사비 궁합이 가장 맛있다. 고기 자체의 잡내도 없고 퀄리티도 워낙 훌륭해서 소금 자체로 맛을 느끼는 걸 더 추천드리고 싶다.


마 즙도 함께 나오는데 함께 먹으면 이 것도 별미다. 명란도 조금 나오고 모찌떡도 나와서 후식으로 먹으면 맛있다.


소고기 마블이 너무 좋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론 이 정도 퀄리티의 고기는 한우에서도 거의 탑 등급을 먹을 때 먹는 맛과 비슷하다.

인젝션육이라 그럴 수 도 있겠지만 고기 자체의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튀겨 나오기 때문에 핏기만 살짝 없어질 정도로 익혀서 먹으면 된다.

레어하게 먹어도 고기맛이 더 잘 느껴져서 그것도 별미다.

항상 일본에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지만 맛과 서비스 모두 변하지 않아 좋다.


부가세 포함해서 3,460엔. 예전엔 일본 여행에서 물가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이젠 이 맛에 이 가격이면 나름 합리적이다.


역시나 매우 만족스러운 "모토무라 규카츠" 에서 한끼 였다. 일본여행을 오셨다면 , 후쿠오카 여행을 오셨다면 무조건 "모토무라 규카츠"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규카츠의 세계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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