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후쿠오카 맛집 야키니쿠 라이크 혼밥의 성지 일본에서 야키니쿠를 혼밥하다.

무루우욱 2023. 2. 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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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성지에서 야끼니쿠를 먹다


https://goo.gl/maps/iTLEr2js6iN5b4Qy8

Yakiniku Like tenjinnishidori · 2 Chome-7-12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kr


일본은 혼밥으로 유명한 나라. 그래서 오늘은 혼자 야끼니쿠를 먹어보려고 한다. 한국에선 생각도 못해봤을텐데 혼밥의 성지에 왔으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요즘 우리나라도 1인 고깃집이 생기고 있지만 일본은 이미 대중화가 된지 오래다. 그 중 유명한 "야키니쿠 라이크" 라는 혼밥 야키니구 체인점을 방문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고 고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았다. 가격도 1000~2000엔 정도면 충분히 배부를 수 먹다고 한다. 위치는 텐진역 번화가에 있어서 여행 동선에도 편리했다.


혼자 여행하면서 혼밥은 뭐 이미 익숙하지만 고기는 난생 처음이다. 그래서 떨리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외관도 깔끔하고 맛있는 고기냄새가 진동을 해서 바로 입장!




걱정했던 것과 달리 내부도 깔끔하고 이미 직장인들이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일단 안도했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혼밥의 최적화로 셋팅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테이블이 그리 넓진 않았지만 혼밥을 할 수 있게 모든게 다 준비되어 있다. 테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고 아쉽게도 한국어는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어가 지원이 되서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영어에 서툴더라도 아무 문제 없다.


역시 소스의 나라답게 간장 부터 시작해서 갈릭 소스, 소금.레몬소스까지 다양한 소스가 있었다. 주문방식부터 젓가락 보관 장소, 화로를 켜는 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야키니쿠를 주문해봅시다. 일단 잘 모르면 베스트메뉴 그리고 추천세트가 가장 편한 듯 하다. 그래서 인기순위 NO.2로 주문 했다. NO1은 우설과 소고기 NO2 에는 돼지고기 위주와 곱창이 나온다. 그리고 단품메뉴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 곳이 가장 좋은 점은 고기를 소량씩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최소 주문 단위가 50 g 이라서 다양하게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은 관광객들에겐 좋은 점 중 하나다.


가격도 1380엔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갈비탕 보다 싸다.

주문한지 몇분이 되지 않아 바로 야키니쿠 정식이 나왔다. 구성이 너무 좋고 양도 푸짐하다. 특히 밥의 양을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좋았다. 이제 먹어봅시다!


점화방식이 살짝 헷갈릴 수 있는데 , A와 B를 동시에 누르면 점화가 되고 HEAT 불꽃양으로 불의 세기를 조절하면 된다.

이제 고기를 구워봅시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구워지고 화력도 아주 좋다. 일본 스타일 간장소스가 발라져 나온다. 우리로 치면 돼지갈비 맛이 나서 호불호 없이 맛있는 맛이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져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식해봅니다.

"와 정말 이건 밥을 부르는 맛이다" 역시 고기는 탄수화물과 먹으면 최고의 맛이다. 그리고 고기 소스가 맛있어서 계속해서 밥을 부른다.

고기잡내도 전혀없고 오히려 고기질이 예상보다 더 좋았다.


그리고 그릴을 바꾸고 싶을때도 태블릿으로 그릴변경을 오더할 수 있고 30엔으로 유료다.


다시 그릴을 변경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2 라운드에 돌입해봅니다. 호르몬도 올리고 삼겹살도 올려서 구워봅시다.


호르몬이 너무 맛있다. 간이 잘베어 있는 호르몬에 밥 하나 올려서 먹으면 예술.. 정식을 모두 먹은 후 이제 소고기를 추가 주문해봤다. Beef ribs 갈빗살을 주문했고 가격은 50g 327엔이다.


와 역시 일본와규는 최고야.. 연신 감탄을 하며 모든 식사를 끝냈다.

물론 고급 야키니쿠과 비교한다면 큰 차이가 나겠지만 야키니쿠 혼밥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구성도 저렴해서 좋고 주머니 사정 얇은 여행객들에겐 최고 아닐까 싶다.

밥도 리필이 가능하고 고기도 저렴해서 가성비 있게 야키니쿠를 즐기기엔 이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된다.


1740 엔으로 배부르게 야키니쿠를 즐기고 나왔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조만간 또 방문할 듯 하다. 야키니쿠 분위기를 가성비의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곳 "야키니쿠 라이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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