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런던 한달살기] 런던 한달 살이/첼시/캐슬타운 하우스 아파트먼트/파이브가이즈/포토벨로마켓

무루우욱 2019. 8.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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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살이 2 days

프리미어 인 히드로 터미널4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우리는 이제 드디어 런던 시내로 향했다. 런던은 우버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우리의 살림을 싣고 한달동안 묵을 우리의 숙소로 향했다. 

런던 시내에서도 부유한 동네로 유명한 첼시쪽에 숙소를 잡았다. 치안적인 면도 고려했고 일단 아파트먼트 호텔인점이 가장 장점이었다. 한달동안 생활하면서 음식을 해먹을일이 많았고 수시로 빨래도 해야되기 때문에 

"캐슬타운 하우스 아파트먼트"로 예약했다. 역시 영국 물가는 살인적이다. 한달 살이 하기에는 조금 빡센 도시인 듯 싶다.

 

"아 내가 드디어 런던에 왔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운전석 좌우 뿐만 아니라 차도도 반대 !

 

드디어 숙소에 도착 

역시 부유한 동네 답게 마을 자체 건물이 예술이었다. 유럽스타일의 건물들이 줄이어 있고 조용한 동네였다. 첼시는 주로 백인들이 많은 지역이며 미국인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런던의 강남으로 불리고 살인적인 월세의 런던에서도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epl 첼시 팀으로도 유명하고 실제로 숙소 근처에 스탬포드 브릿지 스타디움도 있다.

 

 

 

체크인을 하고 몇가지 주의사항과 안내사항 들 주변의 맛집들을 소개받고 숙소에 들어왔다. 룸 컨디션도 매우 좋았고 런던의 느낌이 그대로 있는 숙소였다. 깔끔하고 전자제품도 최신식이라 만족스러웠다. 

 

 

창문을 열면 이렇게 동네가 보인다. 여행 당시 벚꽃이 만개하여 더 예쁘고 저녁에는 노을이 아름다웠다.

화장실은 조금 비좁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굳 !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런던 시내로 ! 버스를 타고 하이드파크와 파이브가이즈에서 굶주린 배를 채울 것이다 !

런던의 마스코트 2층버스! 

우리는 포토벨로 마켓에 잠시 들려서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버스킹도 갬성돋는다ㅋㅋㅋㅋ 볼것들은 많은데 실제로 살 것들은 별로 없는 듯. 

 

겸사 겸사 쥬빌레 마켓도 구경 ! 

이 날 영국의 브렉시트의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다.  유럽연합의 깃발을 몸에 두르고 가족들끼리 집회에 참석하러 온 모습이다.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게 시위도 가족친화적(?)이랄까ㅋㅋ 아이들이 직접 피켓을 만들어서 부모와 함께 시위하는 모습이 색달랐다. 미래 세대의 일원인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일 것 같았다. 

 

드디어 파이브가이즈에 왔다! 저번 런던여행에서 못먹어봤던 파이브가이즈 ㅠㅠ

그래서 이번 여행은 꼭 먹어볼거라는 다짐을 했었다. 뭐 햄버거야 그맛이 그맛이겠지만 맛집 없는 런던에서 파이브가이즈는 한줄기 빛이라 했다. 런던 다 좋은데 미식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괴로움이다. 

드디어 파이브가이즈 !!! ㅎㅎㅎ 역시 비주얼도 맛도 좋았다.  행복한 맛 ! 영국 돼지가 되는 맛이었다. 소고기패티부터 워낙 커서 고기향이 강하게 났고 치즈랑 잘어울려져서 맛있었다.  성인 남자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파이브가이즈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시차 적응을 위해 다시 우리의 숙소로 돌아간다 !! 

한달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런던 여행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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