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런던 한달살기] 런던여행 하이드파크 나들이

무루우욱 2019. 8. 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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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가 아직 안맞아서 그런지 새벽형 인간이 되어버렸다. 창문 밖으로 밝아오는 아침을 보니 기분에 상쾌해진다. 런던의 아침이라!

오늘은 하이드파크를 가보려 한다. 작년 영국여행에서 못 가봤던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외국에 나오면 관광보다는 그냥 공원을 거느리고 공원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사색하는게 좋다. 한달살기의 좋은 점이 그런거지. 시간에 안쫒기고 여유롭게 즐기는 것!

런던 한달 우리집! 창문밖 아침이 예술이다.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고 학교 가는 학생들도 많고 

 

 

 

집 앞 코스타 커피. 유럽에 오면 스타벅스도 많이 가는 코스타 커피.  커피값도 저렴하고 맛도 가격에 비하면 괜찮다. 아침 메뉴도 괜찮아서 한달동안 자주 갈듯. PRET A MANGER 도 근처에 있어서 커피 먹기 괜찮을 듯 !

숙소 정말 맘에 든다. 

아직 여행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유럽 감성이 터지는 날이다. 아무 곳이나 찍어도 감성샷이 나오는 듯. 점점 익숙해지고 언젠가는 한식이 땡길 날이 올것이기에 지금이라도 많이 느껴주자 런던갬성.

드디어 하이드파크에 왔다.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조깅하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로 공원이 붐볐다. 외국에 나오면 아침에 조깅하면서 여유를 즐기는게 나의 취미. 이곳 저곳 관광하면서 도장 깨듯이 여행하는게 가장 싫다. 그래서 한달살기 여행도 기대 된다. 

 

런던의 날씨는 비의 연속으로 악명 높지만 도착한 날 부터 해맑은 날도 많고 비 오는 날도 아직 없었다. 여행은 날씨가 반이기에 이런 날을 즐겨야지. 어차피 앞으로 비를 자주 볼테니 ㅎㅎ

하이드파크는 원래 영국왕실 소유의 정원이었다고 한다. 왕실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고 정원에서 공원으로 돌아왔다. 규모도 매우크고 넓은 호수가 인상적이다. 

봄 날씨 만연한 런던 날씨. 따뜻한 날씨 덕에 여행하기 좋았다. 가는 곳마다 꽃들이 만개하였고 사진 찍기도 아름답다. 유럽은 봄 가을이 여행하기 제격. 

빅토리아 시대의 정교한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앨버타 기념비. 

셔터를 누르면 예술이다. 어디를 찍어도 다 아름답고 멋지게 느껴진다. 여유로운 이 느낌이 좋다. 유럽은 이 여유로움의 멋이 있는 것 같다.

한달간 유럽 생활에서 이 곳에 자주 올 것 같다.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좋고 도시속에 있는 초록색이 주는 편안함도 좋다.

여유롭고 쉬어가면서 더 많은 것을 즐기고 느리게 가면서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한달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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