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

합정동 카페 "포비 베이직" 베이글 핵맛! 강력하게 추천하다!

무루우욱 2020. 7.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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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포비의 베이글이 생각나서 오늘은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포비 베이직"을 다녀왔다.
광화문 포비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계속 생각나던 중 합정역에도 포비가 있다는 말에 바로 합정으로 달린다. 

처음 "베이글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착각이었다. 베이글은 맛없는 빵이라는 나의 한심한 식견을 부숴주는 맛이었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그 맛은 쉽게 잊을수 없었다. 

주차공간은 없기 때문에 주변 주상복합 건물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관부터 일단 맘에 든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도 눈의 띄었다. 
광화문 점도 그렇고 외관부터 고급진 느낌이다. 마스크 때문에 미친듯이 더웠지만 포비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바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렇게 사랑스러운 베이글들이 날 맞이 해준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맛이 다양하게 있는데 처음 방문이라면 
무난하게 플레인. 볼케이노 를 추천한다. 빵도 맛있지만 여기는 발라 먹는 크림치즈도 일품이다. 

나는 볼케이노를 주문하고 테이크아웃으로 빵 하나씩을 겟했다. 집에서 바로 냉동한 다음 발뮤다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바로 그 맛 그대로 살아난다. 포비 베이글. 아메리카노와 함께하는 주말 아침은 정말 행복하다.
그래서 항상 올때마다 쟁겨두는 이 베이글들 ! 꼭 사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것도 여기 강추 크림치즈!!
플레인과 무화과 크렌베리. 블랙올리브를 주문하고 여기서는 블랙올리브를 먹고 가기로 했다. 
토마토는 뭔가 끌리지 않는맛이라 포기했다. 

베이글을 먼저 주문하고 다시 커피를 주문하는 곳으로 간다. 주문을 두번 해야하는 구조. 

포비 굿즈들도 많고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요새는 카페의 개성있는 원두들이 많아져서 
커피맛을 즐기기 좋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이 훤히 보여 좋다. 날이 좋은 날 밖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이 날은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시원한 에어컨 밑을 선택!

2층. 3층도 좌석이 있었지만 이 날은 주말이라 사람이 모두 만석이었다. 눈치 싸움 끝에 1층 뷰좋은 곳을 잡았다. 
평일에 오면 넓어서 한가롭게 먹을 수 있을 듯.

드디어 주문한 커피와 베이글이 나왔다. 
포비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주문한 베이글을 오븐에 맛있게 구워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문한 크림치즈와 
예쁘게 나무 도마에 플랫팅 해주는게 가장 좋다. 사진찍기도 예쁘고 맛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역시나 이 날도 포비의 맛은 배신하지 않았다. 광화문점에서 느꼈던 그 감동은 그대로 느껴졌다. 

오븐에 갓 구워진 베이글은 나의 최애 소세지빵보다 더 맛있고 빵의 고소함이 느껴져서 사랑스럽다. 
커피맛도 굳!

저곳에서 저렇게 나의 사랑스러운 베이글이 만들어지는구나!!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쓸 듯 싶다. 

다음날 아침은 당연히 포비에서 사온 베이글과 크림치즈!!

합정역에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겉바속촉"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베이글이 맛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합정 "포비 베이직"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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