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

늦은 나이 대학원 진학에 대해

무루우욱 2020. 9.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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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대학원을 알아 보는 중 가장 큰 고민.
바로 나이... 아직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졸업한지 꽤 됐고 서른을 넘어 다시 학생이 된다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 곳 저 곳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대학원 진학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들을 알아봤다.  역시나 녹록지 않다. 서른이 넘어 도전한다고 용기 있게 올린 글에 대부분 댓글은 "현실적으로는 쉽지않다." 라는 답이 많이 달렸다. 물론 본인의 도전 의지와 열정이 중요한 요소겠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요즘은 서른살 초반의 교수 임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한다. 대학원을 졸업 후 나이가 취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교수임용에 뜻이 있다면 국내 대학원 진학으로는 부족한게 현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다음 공부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지만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기엔 쉽지 않은 현실들이 많다. 또한 대학원의 학비도 고려해봐야할 부분이다. 사립대의 경우 500~600이 훌쩍 넘기도 하고 국립대의 경우도 200 정도라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고 하면 꽤나 돈이 들 듯 하다. 학위를 취득후에 이런 투자비용을 회수할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 일 듯 하다.그래도 용기를 주는 댓글도 많았다. 배움의 필요성을 느껴 마흔이 넘었지만 방통대를 졸업 후 박사 학위까지 도전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배움의 늦음은 있겠지만 그래도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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