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일본 삿포로 여행 야끼토리 꼬치 맛집 NAKAMACHI GABACHO 하이볼 한잔 생각날 때 찾는 이자카야

무루우욱 2023. 1.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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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한잔이 땡길 때 꼬치와 한잔

 이 곳은 몇년 전 삿포로 여행때 방문했던 이자카야 꼬치집이다. 조용해서 좋았고 꼬치구이와 하이볼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직 가게가 영업중이라 반가움에 방문했다 .

 

 아쉬운 부분은 구글맵에 평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것. 그래서 걱정을 하고 방문했다. 불친절하고 맛이 없다는 평들이 많아서 가게가 변했나 싶었다. 

 

 

 가게 외관은 그때와 다르지 않았다. 위치도 스스키노랑 가까워서 여행하면서 들리기 좋은 위치에 있다.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로 적혀 있다. 하지만 한국인 손님들은 많지 않은 살짝 로컬스러운 곳이다. 

 

 

" 외국어를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는 말을 믿고 들어가본다. 제발 변하지 않았길!

 

 

 주인장은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일층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2층으로 안내 받았다. 꼬치구이 냄새가 진동을 했고 술한잔 땡기는 그런 느낌의 내부다. 

 

 

 일본스러운 장식품들이 많아서 일본 이자카야의 느낌이 팍팍 난다. 

아쉽지만 한국어 메뉴판은 없다. 하지만 메뉴마다 사진이 달려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했다. 주문은 QR 코드를 인식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오히려 직원분이 영어가 잘 통하지않아 인터넷 주문이 더 편하다. 

 

 

.나는 삼겹살 꼬치. 닭다리살 꼬치. 대창구이꼬치. 닭껍질 코치. 츠쿠네꼬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우리가 이 곳에 온 목적 하이볼을 주문했다. 

 먼저 하이볼이 나왔다. 역시 이 맛이다. 일본에서 먹는 하이볼 맛이 최고다. 이 맛이 정말 그리웠다. 

 

 

 기본 안주와 주문한 김치 (?) 가 나왔다. 김치를 물어봤더니 비슷한 메뉴가 있다해서 시켰는데 이건 젓갈이잖어 ... 창란젓갈 맛이다. 그래도 꼬치구이와 잘 어울렸다. 

 

 

 주문한 꼬치들이 계속 나온다. 구글리뷰에는 메뉴가 너무 늦게나오고 불친절하고 맛이 없다는 평들이 있었다. 살짝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이 날은 친절했고 메뉴도 전부 맛있었다.  

 

느끼할 수 있는 메뉴들이 불맛과 익힘이 적당해서 맛이 아주 좋았다. 특히 삼겹살 꼬치와 대창이 일품이었다. 

 

 

 리뷰와 달리 내가 느낀 이 곳은 4년전 기억처럼 맛있는 맛집이었다.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는 이자카야였고 하이볼과 안주들이 맛있는 곳이었다.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하이볼 한잔 생각나시는 분이라면 이 곳으로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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