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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킷사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카페
"코히이토"
오늘 소개할 곳은 후쿠오카 킷사텐 "코히이토"다 . 이 곳은 일본 쇼와시대를 표현한 킷사텐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쇼와시대란 1926년부터 89년까지 일본의 최장기간 사용된 연호의 쇼와, 그리고 일본의 전성기 시기다. 킷사텐은 이 시기의 추억과 느낌을 살린 카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레트로한 분위기와 일본의 전성기였던 추억을 일본인에게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물론 우리에겐 다소 아픈 역사가 겹쳐지는 쇼와시대이기도 하다.
킷사텐은 "만끽하고 먹는 가게" 라는 한자어의 결합이며 드립커피부터 케익,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가게 준인이 요리부터 서빙까지 해주는 가게를 칭한다.
이런 쇼와시대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후쿠오카 니시진에 있다. 특히 딸기파르페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레토르 감성이 확 느껴진다. 와이셔츠를 곱게 입으신 노신사들이 커피 내리는 것부터 서빙까지 모두 직접 하신다. 절도있고 깔끔한 모습이 멋지고 예술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진한 커피향이 카페 내부에 진동한다. 내부 좌석은 꽤 넓은 편이지만 모두 만석이다. 어린 학생들부터 노령층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일본의 킷사텐 카페 느낌이 가장 많이 느껴진 "코히이토"였다.
이 곳에선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행복도 있지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다. 노신사 바리스타를 바라보며 멋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왜 일본 젊은사람들까지 킷사텐을 사랑하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일본어 메뉴판만 있어서 파파고를 돌려 주문을 했다. 아이스커피와 파르페를 주문했다. 가격은 다른 일본 카페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맛과 퀄리티는 비교불가라 가격도 저렴하게 느껴진다.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딸기가 듬뿍 박혀져 있는 파르페가 나왔다. 커피의 바디감이 묵직했고 핸드드립 커피의 본 맛이 깊었다. 진한 일본스타일의 커피 느낌이라 더욱 더 파르페와 잘 어울렸다.
가장 기대한 딸기파르페. 워낙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매우 기대했는데 역시나 대만족이었다. 달달하고 깊은 우유맛이 일품이었던 생크림에 딸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딸기파르페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코히이토는 분명히 뭔가 좀 다르다. 그래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킷사텐이다.
레트로한 감성부터 일본 킷사텐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히이토" 였다. 특히 노신사분들의 정성스러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곳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킷사텐을 즐기고 싶으신다면 "코히이토"를 추천드리고 싶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었고 친절한 사장님도 인상깊었던 킷사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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