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런던 여행] 런던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시장 "버로우 마켓"

무루우욱 2019. 8. 26. 20:47
반응형

런던 여행에서 가장 힘든 점은 음식이다. 맛없기로 소문난 영국음식이 이제 슬슬 물리기 시작했다. 한식이 땡기기 시작했고 라면이 먹고 싶어진다. 거의 한끼는 매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 하는 듯 하다. 

영국은 청교도의 영향을 받아서 음식 문화가 청렴하고 검소한 형태로 발달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나 이탈리아 처럼 화려하고 고급진 음식보다는 간단하고 소박하다. 그래도 너무 맛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래도 런던의 맛이 모여있고 색다른 외국 음식들이 있는 버로우 마켓으로 ! 몬머스 커피를 사랑하기에 오늘도 한잔 덤으로 해야겠다. 

오늘도 다행히 하늘은 맑음이다. 벌써 2주넘게 비를 구경하지 못했다. 

삼성 갤럭시 s10 광고가 딱! ㅎㅎ 외국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보면 더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드디어 버로우마켓 도착 ! 오전 일찍이지만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역시 여행객이나 런던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많은 버로우마켓. 먹을거리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다. 

구경하는 것만 해도 눈이 즐겁고 재미있다. 시식할 수 있는 곳들도 많아서 여러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 초콜렛이 맛있었다. 추천을 부탁해서 100g을 구매했다. 향이 깊고 맛 자체도 초콜렛 맛이 진해서 괜찮았다. 

너무 배고파서 비빔밥을 파는 곳으로 ! 비빔밥을 주문했더니 한국 사람이냐고 묻더니 간단한 한국말도 하셨다. 불고기 비빔밥인데 고기향도 좋았고 특히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 가격은 만이천원 정도로 한국에서 이 돈 주고 먹을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빔밥을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ㅎㅎㅎ

비빔밥 하나로 배가 찰 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맛있어 보였던 브리또 하나도 겟! 만원정도 하는 가격인데 그래도 안에 구성 음식이 꽤 다양해서 맛있었다. 런던에 와서 맛에 굶주려서 그런지 이 정도 맛에도 감사하며 식사를 했다. 

여행을 하면서 런던의 맛에 지칠 때 버로우 마켓을 들려서 입을 정화시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가격도 런던 물가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버로우 마켓을 추천 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