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런던 여행] 런던 한달살기 마무리하며 / 포토벨로마켓/노팅힐서점/타워브릿지

무루우욱 2019. 8.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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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런던 한달살이가 막바지로 가고 있다. 벌써 한달이라니... 관광지가 많지 않은 런던에서도 우리는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런던을 즐겨왔다. 작년에 런던을 2주나 왔었지만 올해 런던여행은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여유있게 천천히 둘러보고 카페가서 책도 보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을 자주 갔다. 또 외국에서 빨래하고 집안일 하는 것도 다른 매력이 있었다. 특히 테스코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할때는 이민 온 듯한 느낌에 색달랐다. 이제 그 한달이 모두 지나갔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우리 숙소가 있는 첼시의 모습이었다. 고급스럽고 안전한 한달동안 우리동네 였다.

어느날과 같이 아침 일찍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한달간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곳이나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다시 찾아 가기로 했다. 

그 곳은 바로 포토벨로 마켓. 우리는 시장을 참으로 좋아한다. 싸고 다양하고 맛이 존재하는 곳! 

 

이 츄러스가 무려 5파운드지만 만족한다. 영국 음식사이에서 츄러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외국 음식이니깐 ^^

노팅힐 서점! 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노팅힐 서점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서점 앞에서 기념샷을 찍고 있었다. 나는 노팅힐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패스 !

 

이번엔 타워브릿지를 보러 ! 

타워브릿지의 모습은 역시 시청앞에서 찍는 포토스팟이 최고다. 다리에 올라가서 찍으면 구조물이 너무 커서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저녁에는 시청 앞 잔디에서 간단한 것들을 먹으며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런던은 주로 많은 유럽 여행객들이 3~4일 정도 머무는 도시다.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특히 음식이 맛없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많지 않다. 하지만 한달간 천천히 여행하고 런던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맛 없는 음식에 괴롭기도 했지만 그래도 런던만의 매력이 있다. 이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그 곳에서 한달 간 머무르며 그 곳도 천천히 경험하려 한다. 

한동안 영국식 악센트가 생각 나겠지 !! 행복했다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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