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 없어도 너무 없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제 한달살이도 거의 마무리 시점이 다가왔다. 여행만 다녀오면 살이 찌어오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벌써 3키로 감량이다. 걷기도 걸어서 그렇겠지만 확실히 음식 탓이 크다. 최대한 한식은 먹지 말자고 여행 내내 다짐했지만 항상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다. 그나마 그랩푸드가 있어서 생존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일식당을 가야할 것 같다. 나도 마음 같아선 애국자가 되고 싶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인간일 뿐... 오늘은 살기 위해 일식을 먹어야할 것 같다. 저녁이 되면 부킷빈탕은 사람들도 인산인해다. 이 스팟이 핸드폰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항상 소지품 주의! 파빌리온에 있는 스시테이에 도착!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일식은 쿠알라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