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기 컨셉으로 여행을 왔더니 바르셀로나 여행지는 이제 거의 다 가본 듯하다. 슬슬 빠에야도 입에 물리고 해장국. 제육볶음이 생각난다. 여기서 한국식당 한번 가면 눈물 나올 듯 싶다. 역시 한국 사람은 한식이 최고야. 그래서 우린 바셀을 조금 벗어나보고 싶었다. 바르셀로나 근교투어를 검색하면 주로 몬세라트/ 시체스 두 곳을 추천한다. 나는 자연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시체스의 바다를 보기로 했다. 사실 작년 여름 휴가로 바셀에 왔을 때 시체스를 못가봐서 한이 남았다. 그 곳은 누드비치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봄이라 기대할 수 없겠지 우리 숙소가 있는 폰타나역에서 출발! 시체스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1. 버스를 타고간다 2. 렌페를 타고 간다. 나는 2번. 렌페를 타고 갈 것..